
[경기경제신문] 국내 최초 산나물 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고화순 명인이 우리 임산물, 특히 산나물이 가진 자연의 힘과 건강한 식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화순 명인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 500 이그제규티브 레지던스 펜타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힐링 임산물 클래식 숲푸드 살롱’ 행사에 참가했다.
고 명인은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제철 미식 숲푸드 살롱’을 열고 약 5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숲이 주는 치유의 미식 경험을 함께했다.
숲푸드 살롱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숲에서 나는 다양한 식재료와 이를 활용한 식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화순 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90호로 4대가 100년 넘는 나물 제조 전통을 잇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나물 전문가다.

고 명인은 이날 전통 산나물의 고전적 유래와 역사, 산나물의 종류별 특징과 채취, 보관법, 영양가치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 다양한 ‘산나물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산나물 찜 요리 시연’에서는 명인만의 비법이 담긴 건강 레시피를 공개하고, 정갈한 조리 과정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 명인의 산나물찜을 맛 본 참가자들은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신선한 힐링을 느꼈다”, “이렇게 맛있는 산나물 요리는 처음이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감탄을 이어갔다.
고화순 명인은 “산나물은 우리 산림이 품고 있는 최고의 자연 식재료이며, 그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숲푸드살롱’을 통해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밤, 대추, 잣, 곶감, 표고버섯, 산양삼 등 다양한 임산물과 그 현대적 활용법을 소개하는 전시와 시식 코너가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