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일본 하코다테시와 함께 청년 주도 국제교류사업의 첫 공식 일정인 온라인 영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별도 예산 없이 비 예산으로 추진됐으며, 두 도시가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이어온 협력 관계를 미래 세대인 청년 중심으로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고, 내년이 양 도시 자매결연 15주년을 앞둔 시점이다. 이에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청년층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영상회의는 양 도시 시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로 시작됐으며, 청년들이 직접 도시와 교류 취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 간 활발한 자기소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들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고양시 청년활동공간인 ‘내일꿈제작소’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양 도시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지역 활성화 등 도시 공통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고양시 글로컬청년단 관계자는 “양 도시 청년들이 서로의 역사·문화·도시 환경을 이해하며 직접 소통한 경험은 ‘상호 이해와 존중’이라는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교류가 향후 공동 프로젝트, 워크숍, 상호 방문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컬청년단의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고양시 청년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견과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