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 기흥구는 급경사로 결빙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영덕동 영덕성당~영통체육문화센터간 관자고개 130m 구간에 스마트폰으로 염수를 분사할 수 있는 원격 제설장치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원격제설장치는 염수 저장탱크에 통신서버를 설치하고 도로에 염수분사 노즐을 깔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염수를 뿌릴 수 있도록 돼 있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다.
관자고개 일대는 도로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눈이 오면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현재 기흥구 관내에는 12곳에 원격염수분사장치가 설치돼 있다.
구 관계자는 “원격제설장비를 설치하면 강설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있어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강설이나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