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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잠재력 깨우는 ‘마인드교육’… 말라위 정부 · IYF 협력 강화

- 20일(수), 낸시 템보 말라위 외교장관과 박옥수 IYF 설립자 면담
- 말라위 청소년센터 중심 학생·교사 마인드교육 확대 협의

 

[경기경제신문] 국제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이 말라위에서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제9차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가 열리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낸시 템보(Nancy Tembo) 말라위 외교장관은 20일(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나 말라위에서 시행 중인 마인드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말라위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낸시 템보 외교장관은 “IYF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인성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성장하길 바란다.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있어서 인성을 함양하는 마인드교육이 우선적이고 필수적이라는 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옥수 설립자는 “말라위 청소년센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학생과 교사 모두 교육을 받고 한국 연수에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여 말라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IYF는 2006년에 말라위 수도 릴롱궤(Lilongwe)에 지부를 설립한 데 이어, 남부 블랜타이어(Blantyre)지부를 2008년에 개설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에는 정부가 기증한 부지에 말라위 청소년 센터를 준공하고 이를 거점으로 매주 기술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마인드교육은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기술습득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말라위 지부는 경찰청, 교정청과 MOU를 체결해 공직자 대상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대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및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IYF의 마인드교육은 △깊이 사고하는 능력 △마음과 마음을 교류하는 방법 △자제력 등을 기르는 인성교육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공직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더 밝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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