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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다문화가족 도시농업 프로그램 실시

안성시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 제공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시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6명과 고학년 10명 등 총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씩 진행됐으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관리사 등 관내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반려식물 심기 ▲이끼볼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참여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도시농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이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고, 도시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중 다문화가족 부모 및 결혼이민자 등 성인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 역시 3회기 과정으로 구성되며, 도시농업을 통해 소속감 형성 및 문화적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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