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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6동, 넉가래 제작 배부해 화제

【경기경제신문】겨울철 적설에 대비해 넉가래를 직접 제작해 배부한 동주민센터가 있어 화제다.


 

안양시 안양6동 주민센터(동장 윤황기)는 2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제작한 눈치우기용 넉가래 340개를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하고 내 집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넉가래가 배포된 주민들은 도로변 점포를 운영하거나 제설취약지역 단독주택 거주민 및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이며, 직접 또는 방문하는 민원인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데 소문이 퍼지면서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동 직원은 밝히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넉가래에는‘내 집·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내리는 눈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찾아오는 손님은 물론 자신의 집 또는 점포를 지나는 행인들의 안전을 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에서 참가주민들은 이와 같은 의미를 알리는 전단지를 나눠주며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윤황기 안양6동장은 넉가래 배포가 집 앞에 내린 눈은 집 주인 스스로 치우는 성숙된 주인의식을 발휘하게 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정감 있는 안양6동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안양6동은 넉가래 뿐 아니라 원목 벤치와 화분도 제작해 공원이나 주택가 등에 비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하는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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