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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 운영 성과 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생활쓰레기 배출에 취약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쓰레기 감량을 위해 영화동, 권선1동, 우만1동, 매탄2동 등 4개 동을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시는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 가구마다 ‘내 집 앞 쓰레기 분리배출 수거함’을 종류별로 2~3종 설치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가장 취약한 비닐류를 재활용하기 위해 비닐류 배출 전용봉투를 제작‧배부했다.
 
내 집 앞 쓰레기 분리배출 수거함은 소각용, 음식물용, 재활용으로 구분 설치돼있으며, 수거함 실명제를 통해 무단투기 감소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를 유도하고 생활쓰레기 배출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는 공동주택과 달리 혼합 수거해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했으나, 7월부터 분리수거해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반입해 재활용(사료‧퇴비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5. 10월까지 2015년 자원회수시설 감축목표량 20,717톤 중 10,010톤을 감량했다.
 
2015년 자원회수시설 반입쓰레기양은 전년도 동일기간(1월~10월)과 비교해 2014년 145,893톤에서 2015년 137,562톤으로 8,331톤(27톤/일) 감소했다.

 

자원순환센터의 재활용품 반입량은 3,248톤(11톤/일)증가했다.
 
특히,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 시범운영을 시작한 7월부터 10월 사이의 감축량(5,534톤)이 전체 감축량(8,331톤)의 66%를 차지해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이 폐기물 감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도 0.320kg/인․일(2014. 12월)에서 0.311kg/인․일(2015. 9월)로 대폭 감소하는 등 시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동참이 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는 향후 사업추진에 활용하고자 쓰레기 감량 클린마을의 쓰레기 배출 수거함 및 비닐류 전용봉투 사용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를 10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더불어 쓰레기 감량을 통해 자원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을 위해 홍보와 계도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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