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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간부공직자 청렴도 지난해보다 향상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는 올해 9.51점으로 지난해 9.49점보다 0.02점 상승

【경기경제신문】수원시 간부공직자들의 청렴도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20일 발표한 ‘2015년 수원시 간부공직자 부패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는 올해 9.51점으로 지난해 9.49점보다 0.02점 상승했다.
 
특히 4급 공무원들이 공정한 직무수행(9.40점), 부당이익수수금지(9.69점), 건전한 공직풍토조성(9.78점),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9.71점)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세금체납, 교통법규위반, 청령교육이수에 대한 계량지표도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공직자들의 부패정도를 미리 파악해 자정노력을 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수원시 5급 이상 간부공직자 15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직무청렴성과 청렴실천노력 및 솔선수범 등 19개 항목에 대한 내부직원 2,600명의 설문평가와 세금체납, 교통법규위반, 청렴교육이수 등 계량지표 평가로 진행됐다.
 
분야별 점수를 보면 19개 평가 항목 중 업무관계자로부터 금품수수(9.67점), 과도한 외부강의 또는 부적절한 대가수령(9.72점), 업무관계자와의 부적절한 금전관계(9.74점)에 대하여는 높게 평가된 반면 공정한 직무수행 영역에서는 종합평점 9.51점을 조금 밑도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청렴시책에 반영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 간부공직자 전원이 참석하는 청렴실천 서약으로 청렴의지를 다졌으며, 공무원 행동강령을 더욱 강화하고 직무관련공직비리신고자 보호규정을 제정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인 부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직도 일부 분야에서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나 안타깝다”면서 “간부공직자는 더욱 노력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는 공직자의 금품 요구와 공정하지 못한 업무처리는 공직자부조리 신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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