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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세부 계획 마련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연구 용역 마치고 세부 추진 계획 수립 중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15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한 분야별 과제를 점검했다.

 

김규식 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창한 구호보다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시민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다양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 특화 답례품, 기금사업, 홍보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0일 동안 진행됐다. 용역은 관내·외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부하고 싶은 지역과 이유, 선호하는 답례품, 기금사업 등에 대해 결과도 도출했다.

 

우선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위해서 지정 기부 사업과 답례품, 모금 및 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광명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상품, 오랜 역사를 가진 유기장인 상품, 기부자의 가심비를 잡을 수 있는 하나뿐인 상품을 답례품으로 정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탄소중립·평생학습·정원문화 등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을 기부금을 활용한 정책 사업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기부할 수 있는 관계 인구 형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미거주 기부자가 해당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 현안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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