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은 "지방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병일 의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 무엇보다 시민이 중심인 의회가 되겠다"며 "의원으로서의 권위를 늘 경계하며,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이른바 ‘우문현답’의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자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예산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내실 있는 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여 시민 여러분의 귀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그동안 안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박달 스마트밸리, 안양교도소 이전, 평촌 신도시 재정비 등 미래지향적 대형프로젝트가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안양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올 해는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중단없는 안양발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안양 시의원 20명 모두는‘초심을 잊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마음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시의원 출마에 나섰던 처음을 되돌아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