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현재 조원동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시 보훈회관을 호매실주택지구 문화복지시설용지 내로 이전한다. 이번 보훈회관의 이전은 보훈단체협의회의 적극적인 건의로 이뤄졌다.
현재 수원시 보훈회관이 위치한 장안구 송정로 187번길 83 건물은 30여년이 지난 건물로써 시설이 노후되고 면적이 협소함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보훈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보훈회관 이전을 건의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상이군경회, 미망인회, 유족회, 광복회 등 9개 보훈단체 13,000여명의 단체원이 있으며, 건물은 연면적 1665㎡의 연면적에 상이군경회 등 7개 단체의 사무실, 회의실과 강당 등이 들어서 있다.
새로 이전할 호매실 택지개발 지구 내 건축물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63㎡의 공간에 9개 보훈단체의 사무실이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대강당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갖춰져 국가유공자 등 보훈단체원들에게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새 보훈회관 이전을 위해 양호한 입지여건과 환경 혜택 등의 조건을 갖춘 도시기반시설이 완비된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를 선정했으며, 기존의 보훈회관 건물은 동주민문화센터, 아동 및 여성관련시설 용도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새로운 보훈회관으로 이전을 마치고 오는 23일 이전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