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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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앞 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발코니 확장비" 바가지 안 쓰려면 꼼꼼히 챙겨 봐야 할 듯.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 6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낮은 분양가 책정 및 높은 발코니확장비 책정 문제로 분양이 늦여지고 있다.

 

 

앞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올해 4월 분양예정 이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책정 문제 등을 갖고 힘겨루기를 해 오다, 최근 6월 중순경 평당 약 1,180만원대로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평당 약 1,180만원대로 분양 할 경우 브랜드가치 하락 및 이익축소 등으로 인해 6월 중순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이를 만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84㎡(34평형) '발코니 확장비'를 6,000만원~7,000만원선으로 책정하여 7월 초 분양에 나설 것이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전용면적 59~84㎡, 2,703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변 초.중학교 신설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될 듯하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고림지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부족한 초.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올해 10월 중앙투자심사에 올리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통과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만약 통과해 학교가 신설돼 개교하려면 2024년 연말쯤 가능한데,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입주는 2024년 6월경으로 예정돼 있어 한 학기 혼란은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에 한 시민은 "발코니확장비가 건설사들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 주는 효자 선택사항이 됐다"며 "청약자들은 당첨 후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는 어리석운 결정을 해 서는 안된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올해 4월 분양했던 용인 드마크 데시앙(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일원)이 84㎡(34평형) 발코니 확장비를 5,100만원으로 책정해 분양에 나섰다.

 

당시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용인8구역 재개발조합 아파트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땅값 등을 반영하지 않고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자, 재개발조합설립 운영비 및 각종 금융비용 적자분을 발코니확장비에 모두 포함시켜 분양하여 당첨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입주 후 커다란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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