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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경기남부권역 희망사다리포럼’ 출범

16일 희망사다리포럼 “지역 지지세력 한 데 묶어 시민주권 기틀 마련할 것“

[경기경제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자발적인 시민모임 ‘경기남부 희망사다리포럼’이 16일 송탄출장소 내 북부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은 포럼 운영위원 100여 명 중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한 지역발전 및 민생 정책의제 발굴, 자치분권과 시민주권 확대 플랫폼 구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범선언문을 발표하고,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경기남부 희망사다리포럼 출범으로, 희망사다리포럼은 수도권 최초로 경기권역에 거점을 마련했다.

 

1월 광주전남에서 출발한 희망사다리포럼은, 4월 제주를 거쳐 이달 2일과 5일 영남과 충청권역에서 각각 출범식을 이어갔고, 또한 6월 9일 강원 영동권역 행사로 권역을 확보했으며 이번 경기남부권역 행사로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대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중심의 하향식 조직 결성이 주류를 이뤄왔다는 것을 감안 할 때, 희망사다리포럼의 확산세는 정치권의 이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시민 중심의 상향식 단체가 지역 각 권역에서 결성되며 전국 시민 연대망을 구축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전례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렇게 출범한 각 권역 희망사다리포럼들이 앞으로 진행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과 내년 20대 대선에서 어떤 파괴력을 낼지도 주목된다.

 

경기남부권역 시민모임 결성에 정치권도 화답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으로, 정성호·민형배·김영진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윤한수 경기남부권역 희망사다리포럼 상임대표는 “전국 희망사다리포럼과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시민주권과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플랫폼,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포럼을 가꿔가겠다”고 전했으며 무원칙한 경선연기 움직임을 결사 반대하며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공정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선은 예정대로실시해야 할 것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기남부권역 희망다사리포럼 고문에는 박태석 전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선임되었으며 공동대표에는 이종의 전 중앙대 겸임교수, 정금종 패럴림픽 역도 4연패, 전 서울시 체육회 사무처장, 송춘호 평택 장애인 파크 골프협회 회장, 김주석 바르게살기 운동 평택시협의회 부회장, 서보원 판화작가, 김본비 평택을 바꾸는 청년들 대표, 한인구 전 민주노총 건설기계 노동조합 경기도 지부장, 강원재 송탄 중앙 라이온스클럽 이사, 김영식 전국 건설 산업 연맹이 추대되었다.

 

사무총장은 장백래 고덕 원주민 협동조합 대표가 선임 되었으며 이밖에도 여성계·학계·종교계·경제계·시민단체 등 지역 각계각층 전문가 등이 포럼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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