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의 개선 및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4. 3.13.(목)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양돈자문단, 피그만클리닉, 양돈농가 대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2013년 피드백 참여농가에 대한 혈청검사와 도체병변검사 성적 분석결과 등 성과발표 및 2014년 계획에 대한 발전방안 토론회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작년 11월 이후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계속해서 발병하는 등 각종 질병 발생이 양돈농가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가축전염병의 발생으로 사육하는 돼지들이 폐사하는 것은 물론 도축장 출하 등 이동제한으로 양돈농가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양돈농가의 질병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경영상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경기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에서는 매년 돼지질병 방제 피드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90 농가가 함께하여 농가당 MSY(모돈 1두당 연간 출하두수) 1.8두 증가, PSY(모돈 1두당 연간 이유두수) 1.1두 증가 등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대한 한돈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에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가 진단기관으로 함께 참여, 대상지역인 포천 관인면 지역의 종돈장 및 농가들의 소모성질병 안정화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 참여농가 및 경기북부지역 돼지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지역 양돈수의사에게 제공하여,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피드백 사업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허섭 경기북부축산위생연구소장은 돼지질병피드백 사업 활성화로 양돈농가에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를 위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여 각종 질병의 발병 및 FTA 체결로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