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올해 내구연한 8년이 경과되는 노후계량기를 6월말까지 전면 교체한다.
노후계량기는 내구연한 8년이 경과된 계량기로써, 수돗물이 누수되거나 계량기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원인이 되며 시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급수불편 민원이 초래된다.
이에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내구연한이 경과되는 총 4,546개의 노후계량기를 전면적으로 교체, 완료하기로 했다.
노후계량기를 교체하게 되면 미세하게 손실되는 수돗물 2천273톤이 절약돼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한 노후계량기를 교체하면서 ‘계량기교체 실명제’를 병행 추진한다.
계량기교체 실명제는 계량기를 교체하면서 △계량기 교체 후 사진 △교체일자 △시공회사 및 시공사 연락처 △관리부서 연락처 등을 기록한 스티커를 계량기 보호통에 부착하는 것으로, 하자발생, 계량기 고장, 누수발생, 출수불량 등의 민원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량기교체 실명제를 통해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상수도행정 서비스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계량기 이력관리와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