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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18 제5차 GRI 문화·예술 정책포럼 개최

재단, 경기연구원, 성남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문화예술 정책포럼-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 문화예술 활동가 그룹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

【경기경제신문】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월) 오후 3시부터 성남문화재단 컨퍼런스홀에서 《2018 제5차 GRI 문화·예술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성남, 우리가 만드는 지역문화 – 문화예술로 지역에서 살아가기〉이다.



지난 1월부터 경기연구원과 경기도, 도내 31개 시군은 함께 협력하여 경기도 및 시군의 문화예술정책 방향수립을 위한 협력포럼 《GRI 문화·예술 정책포럼》을 수원(경기도의회), 화성, 이천, 부천 등에서 개최하였다.


그간의 포럼에는 문화자치를 위한 기관 및 단체의 역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자치분권시대에 맞는 지역예술인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성남에서 열리는 5차 포럼은 2018년 마지막 포럼이자 올 한해 펼쳐진 포럼의 내용을 정리하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의 발제자들은 지역을 거점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면서 느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로 창업하기 위한, 그리고 창업 이후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문제점, 고충, 제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고자 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문화숨의 황정주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살이’를 통해 7년 넘게 사회적 협동조합을 이끌어온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3년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문화숨은 현재 문화기획자, 창작자, 후원자 등 5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출발할 때부터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미션으로 한 문화숨은, 지역 문화재생 사업과 지역 문화재생 인력 육성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황정주 이사장의 발제 이후에는 성남에서 지역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인 고웅 기획자와 연주회,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 기획, 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앙상블온의 김미애 대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문화예술가들의 사례를 발표한다.


두 기획자는 어떻게 지역 내부에 살아있는 문화적 분위기를 만들지,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지, 청년 문화예술가들을 위해 어떠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지 등에 대한 청년 문화기획자, 예술가들의 고민과 의견을 수렴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발제가 끝난 후 발제자들과 경기민예총 김태현 정책위원장,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윤원준 차장, 판교 커먼키친/커먼뮤직 황규석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심층 토론을 이어간다.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도 문화예술 창업지원 조례(안)’ 제정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의회에서 이 내용과 관련하여 포럼 참여자와 열린 토론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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