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하중지구 A-4BL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하중 A-4BL은 총 584호 규모의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로, 그중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공공분양 390호이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78호를, 그 외 21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해당 블록은 최고 25층, 총 11개 동으로 건설되며, 주택형은 전용 55㎡ 308세대, 전용 56㎡ 82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격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약 3억 8천만원 수준(3.3㎡당 평균 1,506만원)이며,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나 거주 의무는 없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의무가입 단지로, 주택 가격의 최대 70%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월)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금), 계약체결은 ‘26년 1월 27일(화)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8년 7월 예정이다. 시흥하중지구는 인접한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를 통해 서울 서남부, 인천, 부천, 광명 등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국도39호선(시흥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2~30분대에 광명역(KTX), 인천 송도,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또한 하중지구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시청역(서해선)을 이용하면 소사역 17분, 김포공항은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며, ‘29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경강선)과 신안산선을 통해 판교와 여의도 등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북측에는 보통천이 흐르며, 서측에는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아래로는 물왕호수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시흥국민체육센터, 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광명점) 등 다양한 생활 문화시설이 위치해 우수한 편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519-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사이버 모델하우스(www.lhhj-a4.co.kr)에서도 타입별 세대 구조와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오는 19일부터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031-8077-7989)을 통한 분양 상담도 가능하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에 첫 공공분양 공급이 시작된 만큼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의회에서 자체 발굴한 주요 정책을 경기도 및 도교육청에 제안하고 추진해 온 과정을 담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책제안 자료집은 약 9백여쪽 분량으로, 도의회가 도출한 중점정책 558건 중 경기도 및 교육청 소관 276건의 지역현안 및 정책제안 추진 현황 등 1년간의 성과가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도청 24개 실·국, 도교육청 6개 실국에 제안하고 추진한 정책의 주요내용과 현황, 협력방안 등으로 경기도의회 제11대 후반기에 진행된 정책제안 추진 현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김진경(더민주, 시흥3) 의장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추진단 김성남(국힘, 포천2) 공동단장과 김선영(더민주, 비례)·서성란(국힘, 의왕2)·이병숙(더민주, 수원12) 위원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발간된 정책제안 자료집을 도의원에게 전달하는 한편, 의회사무처 각 부서와 상임위원회에 비치하여 앞으로의 정책 관련 업무에 참고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김성남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지역현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함께 도청, 도교육청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다양한 정책을 다루며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를 자료집에 담아냈다”라며 “지역에서 민의를 귀담아 듣는 의원들 뿐만 아니라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자료집이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봉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직접 발로 뛰며 만들어낸 정책 협치의 장”이라며 “추진단이 엮어낸 시·군 정책과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의정정책추진단 의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받게 되어 무척 뜻깊다”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시군을 누비며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주신 이영봉, 김성남 두 단장님과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닌, 민생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이번 자료집에 담긴 정책제안들이 시군과 집행부와의 협치로 잘 실행되도록 의장으로서 살피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정책추진단은 2024년 7월 11대 후반기부터 민생 및 교육현안과 관련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31개 시·군과의 협치를 통한 정책제안 및 정책방향 제시로 민생중심 도의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25-09-1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및 현장 중심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8일(목) 본점 1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2023년부터 정례화해 운영해 온 정책 제안 창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도민 체감형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버스’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통해 도민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현장 소통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 이날 회의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임직원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된 고객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단 하반기 신규 보증상품 소개, 자문위원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수요자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하반기 신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김동연 지사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평택 소재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직접 제안을 받아 상반기에 경기신보와 함께 시행한 자금이다. 하반기에도 피해기업의 경영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원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29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여성기업·청년기업·일자리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저금리 상품 확충, 절차 간소화, 중·저신용자 대상 특화 컨설팅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보증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도민 체감형 사업 강화라는 기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와 현장을 잇는 중요한 통로로, 자문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 경제 회복과 재단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은 9월 17일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이하 ‘경문협’) ‘제15차 대표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문협은 경기문화재단과 도내 24개 문화재단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이날 총회에는 18개 재단이 참석해 16명의 대표자가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결안건으로 부의장 기관 선출이 이뤄졌다. 북부권 의정부문화재단, 동부권 성남문화재단, 남부권 오산문화재단은 연임됐으며, 서부권은 광명문화재단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부의장 기관의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11일 열린 ‘경기도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광역-기초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 결과가 총회에서 논의됐다. 이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경기도의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과 연계한 광역-기초 간 역할과 시행계획 마련, 그리고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이 다뤄졌으며, 총회에서는 주요 이슈가 함께 공유됐다. 이번 논의는 향후 협의회의 주요 의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의장은 “이번 정기총회는 협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도민 문화 향유의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7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으로 학교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민감리단은 지난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제3기 시민감리단은 지난해 8월 1일 위촉돼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도교육청과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4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공, 품질, 안전관리 등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제3기 시민감리단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건설 현장, 교육지원청 관련 부서에 전달해 조치했다. 2025년도에는 1월부터 8월까지 77개 현장, 81회 점검, 1,636건의 보완사항을 발굴해 조치이행을 요구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감리단 점검 덕분에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시민감리단이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학교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 예방 ▲공정·품질 관리 강화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 등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5-09-17 백평인 기자[경기경제신문]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도청에서 휴 맥도널드(Hugh McDonald) 미국 아칸소주 상무장관을 만나 경기도-아칸소주 간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등 첨단산업 분야와 그 외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를 찾은 아칸소주 측에 환영과 감사를 전하며 “아칸소주는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맥아더 장군의 고향이자,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그려낸 영화 ‘미나리’의 배경이 되는 특별한 장소”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칸소주의 풍부한 리튬 자원을 활용한 이차전지·모빌리티 분야 장기 협력 모델 구축 ▲행정규제 간소화 및 낮은 법인세율(4.3%)의 친기업적 환경을 토대로 한 도내 기업 진출 ▲양 지역 간 스타트업 서밋·지원 프로그램 참여 및 네트워킹 ▲쌀 등 풍부한 농산품을 활용한 가공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시장 진출 등 지방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휴 맥도널드 아칸소주 상무장관은 “한국이 불과 수십 년 만에 이룩한 경제·기술 발전은 전 세계가 본받을 만하다”며 “특히 경기도는 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칸소주는 미국 내에서 어느 주에도 견줄 수 있을 만큼 기업친화적인 세제 혜택과 창업 여건, 좋은 거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리튬·철강·식품가공 등 주요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우호협력을 통해 배터리, 모빌리티,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28~29일 리틀록에서 개최되는 ‘아칸소 리튬 이노베이션 서밋’에 경기도 대표단을 초대하는 초청장을 전달하며 배터리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 1월 김동연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경제 협력을 제안했으며, 샌더스 주지사도 이에 공감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아칸소주는 미국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리튬 자원을 기반으로 배터리 산업의 신흥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 본사가 자리한 곳으로, 미 중남부 유통·물류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아칸소주는 한국과의 관계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992년 아칸소주의 주도인 리틀록시와 하남시, 그리고 2000년 노스리틀록시와 의왕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작년에는 샌더스 주지사가 방한해 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와 면담하며 협력관계를 넓히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 아칸소 경제개발청 한국사무소가 문을 열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했다. 경기도는 최근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이번 만남이 한미 양국 간 지방 외교의 모범 사례로 도약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17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하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이하 ISO 37301) 인증을 유지했다고 17일(수)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을 방지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 인증이며, ISO 37301은 법규 준수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규범 준수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이다.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는다. LH는 지난해 6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37001과 ISO 37301 통합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ISO 37001의 인증 갱신과 더불어 ISO 37301 1차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 LH는 이번 심사에서 효과적인 규범 준수를 위해 관련 법령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최신 상태로 운영 프로세스를 유지·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리스크 평가 시스템 및 AI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임직원 청렴의식 내재화 및 이해충돌 방지 강화 노력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윤리경영 활동과 반부패·규범 준수 시스템 운영 강화를 통해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7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은 16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골목상권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나민정 총괄본부장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최혜경 회장 ▲수원시팔달구 소상공인연합회 조이화 회장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 김병도 회장 ▲이태리 안경원 수원영통점 윤일영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단순한 개별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 전반과 연결되어 있다”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다”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거리 조성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권 활성화는 행정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해야 한다”며 현장의 자발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상공인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17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18일 스마트 스퀘어 입주기업 협의회로부터 1천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 협의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 입주기업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로, 안양시와 기업 간의 중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기탁된 장학금 1천만 원은 안양시 학생들의 학업과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송영화 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 협의회장((주)디에스세미콘 대표)은 “안양시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스마트스퀘어의 성장처럼 학생들도 건강하게 꿈을 키우길 바라며, 이번 장학금이 안양의 인재 육성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 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박아름 기자[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18일 오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발전 방안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는 반도체산업 관련 협회와 기업, 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실행 전략, 용인의 도시 미래비전을 모색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 - 기업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의 조건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상일 시장의 기조연설,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이 시장 등 패널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반도체는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나날이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산업으로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 역시 중요성과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올해 대한민국에서 이뤄지는 반도체산업 투자 규모는 622조원으로 용인에만 502조원이 투자된다. 용인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개척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기업, 정부 등과 함께 적극 지원하고 있고,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을 적극 돕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의 성공과 용인의 미래,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전세계의 화두가 된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은 반도체다.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용인특례시는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미국의 애리조나와 대만 신주와 필적할만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좋은 입지를 조성할 수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행복과 기술 혁신이 공존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일 시장은 1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메모리·파운드리 제조 ▲첨단산업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된다고 했다. 또, 반도체산업 밸류체인이자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중심 축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전문인력 상주와 관련 기업의 입주로 고용창출과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반도체 기업·인재 유입 등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행정지원 ▲첨단 반도체 양산연계형 반도체 트리니티팹 ▲반도체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과 대학과의 협업 ▲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정책 등을 설명했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제2영동 연결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국도45호선 확장 등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반도체고속도로 ▲경부지하고속도로 신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제2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서울 잠실~경기 광주~용인 처인구~안성~진천~청주공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신설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반도체선(동탄~이동·남사~원삼~부발) ▲평택부발선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경유 ▲동백~신봉 경전철 ▲경전철 광교연장 등의 철도 인프라 사업들도 성사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공간, 용인특례시 반도체 클러스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용인특례시가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인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TSMC가 있는 대만의 신주과학단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청 강연자로 나선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AI반도체 시대, 기술혁신이 가져올 삶의 변화’, 박성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산학연 협력전략’을 주제로 포항과 포스코, 포스텍의 벤처생태계 모델을 설명하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지속성장하는 반도체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전문가 집단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홍상진 명지대 교수 ▲홍경구 단국대 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안수홍 유니테스트 대표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조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산업 기업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과 안수홍 유니테스트 대표,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은 기업지원과 투자 확대,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홍상진 명지대 교수와 홍경구 단국대 교수는 소부장 기업의 육성과 청년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토론회에서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정비, 상설상담창구 운영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인재 유입을 위한 정책과 문화·체육·여가 인프라 구축,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인재 확보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9 옥경민 기자[경기경제신문] 수원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정과제 대응 TF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발굴한 국정과제 중점사업을 보고했다. 지난 6월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국정과제 중점사업 9건과 연계사업 61건을 발굴했다. 중점사업은 핵심사업·제안사업·실천사업 각 3건이다. 핵심사업은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법적 지위·재정특례 부여)이고, 제안 사업은 ▲AI·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추진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공모(영통)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이다. 실천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AI 전략사업 추진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아동, 청년, 어르신)이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8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계획안에 포함된 123대 국정 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 아래 23개 추진 전략, 123대 국정과제로 이뤄져 있다. 이날 전체회의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 국정과제 대응 TF 활동경과 보고, 국정과제 중점사업 보고·연계사업 공유, 의견 청취로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100일 동안 수원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을 발굴해 주신 국정과제 대응 TF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활동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정책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6~7월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들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한 바 있다.
2025-09-19 박은혜 기자[경기경제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민프로축구단 추진 현황과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경강선 연장 추진 현황 등 용인의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을 하고, 4월 조례를 개정한 뒤 대전‧안산‧부천에서 단장 경험이 있는 김진형 단장을 선임했다”며 “축구 스타 이동국 선수를 전력강화실장(테크니컬디렉터)으로, 인품과 덕망이 훌륭하고, 좋은 성적도 많이 냈던 최윤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 들어갔으며, 내년 2월 K리그2에 진입하게 된다“며 ”2030년 K리그1로 승격한다는 목표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잔디 관리 상태가 매우 좋아 전북FC 이승우 선수는 자신이 뛰어본 구장 중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잔디상태가 제일 좋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잘 활용해 시민들께 즐거움도 드리고,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하나 되는 통합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내 일반산단 현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일반산단 가운데 가장 큰 것이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원삼면에 415만㎡(약 126만평)에 반도체 팹(fab) 4기를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이라며 “1기 팹의 절반을 올해 초부터 2년 동안 건설하는 데 연인원 300만 명이 동원되고, SK 측은 시와의 협약에 근거해 2년 동안 용인 자재‧장비‧인력 등 용인의 지역 자원을 4500억 원 규모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엔 이미 110여 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고,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46개 필지 중 45개 필지가 이미 분양됐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인근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단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고, 티에스아이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곳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멀지 않은 지곡일반산단에는 램리서치코리아가 본사와 R&D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속속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778만㎡(약 235만 평) 규모의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도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다”며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산단 승인도 1년 9개월 만에 정부 승인을 받아서 지금 보상 공고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수도권내륙선과 함께 민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가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경강선 연장 철도 노선 건설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에 경전철은 있지만, 지하철은 없기 때문에 민선 7기 때 실패했던 경강선 연장을 재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고, 이곳 북쪽에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가 약 228만㎡(6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이 지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을 꼭 연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광주시의 경강선을 처인구로연결하는 일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을 검토하는 가운데 화성, 안성,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과 경강선 연장노선을 합치는 성격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를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 의뢰를 했다”며 “민자로 철도망을 개설하면 사업이 훨씬 빨라지고, 용인에서 바로 잠실이나 청주공항으로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반기는 분들이 많은 데 시는 용인에 역을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울릉군과 체결한 자매결연 내용에 대한 소개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지난 일요일 밤 포항에 가서 배를 타고 울릉도에 갔고, 마침 날씨가 좋아 독도에 다녀오면서 독도 경비대원들을 응원하고 울릉군으로 돌아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어 시민들께서 울릉군을 많이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매 결연을 맺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하면 양 도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시민‧군민들이 그곳을 찾을 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는다. 관음도, 해중전망대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관광모노레일 등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며 “이밖에도 농산물 구매‧홍보 지원, 행정 사례 공유, 청소년‧문화 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제가 시장이 되기 전 용인의 자매도시는 6곳이었는데, 제가 시장이 되고 8곳이 추가됐다”며 “포항과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고, 10월에는 화순군과도 자매결연을 하기로 함에 따라 용인은 국내 16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게 됐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9월 27~28일 용인 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조아용을 많이 사랑하고 계신 조아용을 활용해서 대표 축제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제 아이디어”라며 “조아용과 함께 자매도시의 캐릭터, 또 지역 대학의 캐릭터, 에버랜드의 ‘레시’와 삼성전자의 ‘달수’ 등 17개 기관 27개 캐릭터가 참여하고, ‘리틀 용인’이란 용인의 어린이 뮤지컬단이 조아용을 시민들이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등이 진행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조아용 페스티벌과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 많은 행사가 열려 이틀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들썩들썩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5-09-18 옥경민 기자[경기경제신문]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수원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려면 시민 공감, 나아가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하고, 또 전 국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개헌안에 국민의 의견이 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지방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은 수원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했다. 포럼은 김수연 제주대 교수,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헌법적 과제’를 발표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개헌을 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은 지방자치 강화”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의 역사와 그 속에서 시민운동 함의’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박진우 연구위원은 “지방분권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은 제도적 기반을 개선하고, 체감도(효능감)를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제도적 개혁이 표류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분권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균철(경기대 교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우명동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영균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오상도 세계일보 기자가 참여했다.
2025-09-18 박은혜 기자[경기경제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저녁 YTN '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용인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교통망 확충 계획,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시정 성과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꼽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혁이 2023년 3월 결정됐다”며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발표하면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산단 계획이 승인됐고 현재 보상 공고에 들어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유치를 토대로 45년 간 규제를 받았던 용인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1950만 평)를 지난해 12월 해제했는데 이 땅의 규모는 수원시 면적의 53%, 오산시의 1.5배에 달한다"며 "이곳에 시민 거주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5년 규제를 받았던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3만 평)도 지난해 11월 해제했는 데, 매우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교통망 확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공약한 것인데,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국가산단 남쪽으로 건설하기 위한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해 미래연구 단지를 조성하는 기흥캠퍼스와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나들목(IC)에서 서울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는 데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 설치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지난해 하반기에 받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12.5㎞ 구간을 4차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확정지었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시켜 사업이 빨리 진행되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국가산단 북쪽의 제1 용인테크노밸리엔 1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고, 인접한 곳에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성 작업을 하고 있는데 46개 필지 가운데 45개가 이미 분양됐다”며 “특히 세계 4위의 반도체 장비 회사인 도쿄일렉트론의 한국 자회아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그곳의 땅을 크게 분양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415만㎡(약 126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122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 진행 중인 데 이곳과 인접한 시의 원삼 산단에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티에스아이 등 반도체 관련회사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멀지 않은 지곡일반산단엔 램리서치코리아가 연구개발(R·D) 시설을 먼저 가동한 뒤 지난해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앞으로 용인에 입주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은 200여개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해결사'란 별명이 붙은 경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난해 12월 1일 양지면의 한 신축아파트에 입주할 예저자들에게서 문자를 받고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니 지하주차장 누수가 심각했고 크고 작은 하자들이 제법 있었다"며 "제가 하자를 보수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단한 입장을 냈고, 네번이 방문해서 하자 보수 문제를 챙겼는 데 처음보다 많이 개선되어 입주가 시작됐고 현재 80%가 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상 5년인 주차장 누수 하자보수 기간을 10년으로 늘렸고, 자잘한 문제가 생길 때도 시 관계자들을 보내 계속 해결하도록 했으며, 이 때 일을 계기로 '용인에선 앞으로 부실 아파트를 지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냈더니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일을 계기로 시는 아파트 설계‧시공 감리 등 단계별로 하자 발생을 막기 위한 점검을 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 데, 지하주차장 외방수 설계 의무화 등이 그 골자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 여러 곳을 다니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별명까지 생겼으니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상황을 소개해 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지난 3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고, 대전‧안산‧부천에서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단장을 선임했고, 이동국 선수는 전력강화실장(테크니컬디렉터)으로, 승리 경험이 많은 최윤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모셨다"며 "앞으로 선수들을 잘 선발해서 내년 2월 시작될 K리그2에서 용인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 미르 스타디움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잔디 관리가 제일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 곳이다. 앞으로 좋은 경기가 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8 백평인 기자[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9월 1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거북섬 활력증진TF 확대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김종배 도의원, 오인열 시의회 의장,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김선태 통합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에 열린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에서 통합거북섬발전위원회가 건의한 사항을 토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거북섬 관광 활성화와 상가박람회 추진 현황 등 주요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거북섬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김선태 위원장은 거북섬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짚으며, 거북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시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요청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거북섬이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섬이자 시화MTV 내 해양레저 인프라와 연계된 해양레저ㆍ교육ㆍ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거북섬을 둘러싼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8 박진범 기자[경기경제신문] 안양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출구와 주요 도로변 등 30곳에 ‘스마트 가로 휴지통’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8년여간 공공 휴지통을 운영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가로 휴지통은 투입구 크기를 줄여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보행 중 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과 캔류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가로 휴지통은 높이 1.6m, 너비 1.1m 규모로, 상단에는 액정디스플레이(LCD) 모니터가, 하단에는 플라스틱과 캔을 버릴 수 있는 수거함이 설치돼있다. 모니터에는 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 정보를 담은 홍보영상이 송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액을 분사하는 자동소화장치도 탑재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오전 10시 관계 공무원, 설치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만안구 안양4동 롯데시네마 앞 설치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휴지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께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박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