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9월 3일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가치봄플러스’ 시범 상영회에 참여했다. ‘가치봄플러스’ 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 기금 재원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전용 앱(App)을 통해 시각장애인은 이어폰으로 화면 해설을 청취하고 청각장애인은 AR글라스를 통해 한글 자막을 볼 수 있어, 시각ㆍ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배곧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장애인복지과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고 문화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광만 시흥시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가치봄플러스가 시범사업을 넘어 영화관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문화 향유에 있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문화를 즐길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9월 3일부터 통합사례관리 신규 담당자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동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처음 맡는 담당자들이 실무현장에서 겪는 혼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초기상담 동행을 통한 상담요령 제시 ▲사례관리 계획 수립 및 목표 설정 방법 ▲다양한 자원 활용 사례 ▲행복이음 전산입력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신규 담당자의 실무적응력을 높이고, 사례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흥시 무한돌봄팀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통합사례관리사를 현장 슈퍼바이저로 지정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슈퍼비전(실무지도)과 정서적 지지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담당자가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일정으로 매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현장 슈퍼바이저는 내부 사례회의에 참석해 실제 사례에 대한 슈퍼비전을 제공하고, 담당자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교육도 병행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현장 슈퍼바이저의 밀착형 실무 지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 버스정보시스템(BIS) 어플리케이션(앱)인 ‘경기버스정보’가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9월 5일부터 새롭게 선을 보인다. 이번 앱 개선은 기존 복잡했던 메뉴 구조를 간소화하고, 주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던 메뉴들을 통합하거나 접근 경로를 단축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메인 화면에 고정 배치하거나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해 사용자가 한눈에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게 직관성을 높였다. 주변 정류소, 노선 검색,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한다. 기존 사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경기버스정보’를 검색해 설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앱 개선은 오직 도민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청취와 개선노력을 통해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독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정책이 지난 7월 1일 시행 두 달 만에 10만 명이 가입하는 등 도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 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 중 하나로 전국 지자체 최초 ‘독서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도서 구매 ▲도서 대출 ▲독서 일지 작성 ▲리뷰 공유 등 독서 활동에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며, 지역 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적립 가능 포인트는 인당 최대 3만 원이다. 공식 누리집 서비스 개시 첫 주에 4만 3천 명이 가입했으며, 9월 1일 기준 10만 명의 회원이 21일 독서 출석 체크 챌린지, 독서 온라인 강의 수강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4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매년 12월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내 미사용 시 포인트는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책 읽는 즐거움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 가족과 이웃, 지역 공동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3일 의정부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이주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주민 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5~6월 도내 이주민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이주민·지원단체 관계자·공공기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요 실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주민들은 복잡한 행정 서류(61.5%), 부족한 다국어 서비스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57.2%), 정보 부족(50.2%) 등으로 공공서비스 이용에 고충을 겪고 있었다. 온라인 서비스 회원가입 과정에서의 장벽과 이주민에 대한 차별 경험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실태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이를 토대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오경석 대표는 “온라인 본인인증, 공공 앱 접근, 금융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이주민 배제를 막기 위해 다국어 지원과 대체 인증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이주민 상황을 반영해 자국민 중심 행정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다국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오는 10월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주관한 ‘2025 경기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시너지 공모전’에서 총 16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전은 도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서관 공간과 프로그램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그니처 향 ▲미디어아트영상 ▲인스타툰 ▲시그널 뮤직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시그니처 향’은 경기도서관을 대표하는 향기로, 방문객이 공간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시그널 뮤직’은 도서관 개·폐관 알림 등에 활용될 음악이다. ‘미디어아트 영상’은 도서관 내부에서 송출될 영상 콘텐츠이고, ‘인스타툰’은 경기도서관 공식 SNS에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4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12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부문별 대상(1점) 300만 원, 최우수상(1점) 100만 원, 우수상(1점)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그니처 향 부문의 대상은 곽리예 〈Scent of G〉로, 활기찬 모임과 성장이 이루어질 경기도서관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베르가못, 자몽, 그린노트 등 싱그럽고 생기 있는 향을 탑 노트(Top Notes,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전문가의 역량과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2025년 치유농업전문가 심화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치유농업사 및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자 30명이다. 치유농업 서비스는 농업을 매개체로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한 예방형과 장애인·치매노인·취약계층 등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특수목적형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들은 ▲특수목적형 대상자의 이해 ▲상담 기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유관기관 연계 현장 실습 등 특수목적형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7회,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관 연계 실습 2시간도 포함된다. 교육생은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하고 프로그램 계획서와 현장실습 보고서를 제출해야 수료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교육과정을 통해 특수목적형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치유농업전문가들의 현장 실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퇴근길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명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4회에 걸쳐 ‘2025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 및 동 방문’, ‘우리동네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주로 주간에 진행돼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보완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후 저녁 시간대 야외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든지 퇴근길에 가볍게 들러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라며 “작은 의견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해 더 나은 광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권(9. 15., 광명사거리역 쉼터) ▲철산·하안권(9. 26.,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일직·학온권(9. 29., 무의공 만남의 광장) ▲소하권(10. 13., 한내천 원형광장) 순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500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용인 수지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8회 머내마을영화제에 공동 상영관과 페스티벌 부스로 참여한다. 올해 영화제는 ‘당신의 빛으로, 눈이 부시다’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공간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창적인 영화축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공동 상영관 운영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페스티벌 부스 프로그램까지 운영하여 시민들과 더욱 다층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머내마을영화제는 비영리법인으로 공식 출범하여 지역 기반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5개의 상영관에서 총 5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상영관은 올해 영화제에서 ‘다시, 빛나는 장면들’을 주제로 특별한 리마스터링 영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12일 오후 3시에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스트레이트 스토리(2001, 2023 재개봉, 110분)를 상영한다. 잔디깎이를 타고 먼 여정을 떠나는 노인의 이야기로, 삶과 시간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어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는 프레드 바직 감독의 매체는 매체다(1969, 29분)를 자율관람 형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근로감독권 위임에 대비해 특별조직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강하게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도청에서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를 열고 “새 정부 국민주권정부에서 근로감독권 위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산업 현장의 안전과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 마치고 귀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법적 근거도 없던 2020년부터 노동안전지킴이를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이 대통령의 지사 시절인 민선7기, 제가 취임한 민선8기까지 지속적으로 정부에 근로감독권 위임을 요청했다”며 “TF를 만들어서 운영할 예정인데, 노동부와 협의 과정에서 노동안전지킴이 등 우리의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전달해 전국적인 정책의 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근로감독) 인원을 어떻게 충당할 것이며, 예산 문제는 중앙정부가 어떻게 조달이 될 것이며, 이 사람들이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착근할 수 있을 것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경험을 살려 고용부와 충분히 협의해 실행 단계에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