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조달청이 주관한 ‘2025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돼 도로 침수 예방용 그레이팅 필터 250개(5000만 원 상당)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사업 선정으로 도로 침수를 예방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도로 배수로와 하수 시설의 기능 저하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협의해 사업에 응모했다. 그레이팅 필터는 빗물받이에 설치돼 낙엽과 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고 배수를 원활하게 해 도로 침수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시범 구매해 실제 사용 후 기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 안전을 확보한 모범 사례”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예방, 공공 혁신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경제신문] 2023년 5월 10일, 수원 호매실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사고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2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고원식 횡단보도(과속 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한 형태),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을 설치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 운영 교통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안전시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정책과 등 교통 관련 부서 공무원, 경찰, 유지관리업체 직원, 협력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통학로와 보호구역을 수시로 점검하며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계검증 업무 추진을 위해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부터 검토 의견등재·평가, 검토이력 추적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LH, 설계사, 전문가 간의 실시간 협업을 가능케 해 신속 정확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지난해 LH는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 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양주왕숙 A2 블록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시스템 보완을 마친 뒤 5월부터 공공주택 신규 착공 지구 전(全) 공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우편, 이메일 등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설계검증 검토 기간은 종전 대비 최대 30%(50일 → 35일)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올해 LH 사업승인·착공 합계 물량이 16만 호 수준임을 고려할 떄 약 3만 건에 달하는 설계검증 검토 의견 역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 지난해 LH 설계검증 처리 건수는 약 60개 단지 2.1만 건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 중부도서관은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도서관 밖 북(BOOK)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북크닉’은 책을 뜻하는 북(Book)과 소풍을 의미하는 피크닉(Picnic)을 합친 말이다. 중부도서관은 도서관에 접한 공원에서 독서와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민체감형 프로그램으로 북크닉을 마련했다. 북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은 기흥·보라·서농·영덕·흥덕도서관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책 두 권과 피크닉 매트, 테이블, 화분 인형, 무릎담요, 색연필 등으로 이뤄진 북크닉 꾸러미를 하루 대여한다. 또 용인특례시 대표캐릭터인 ‘조아용’을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엽서가 제공된다. 기흥도서관에서 북크닉에 참여한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여 인증을 하면 선착순으로 조아용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별로 다양한 북크닉 연계 행사도 이뤄진다. 14일엔 영덕도서관에서 도서관 견학과 그림책 테라피, 북크닉을 결합한 ‘도서관 견문록: 도서관 테라피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엔 기흥도서관에서 기존에 당일 반납해야 했던 꾸러미를 최대 10일간 대여하는 ‘북크닉 꾸러미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과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감염취약시설은 고령의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가 다수 밀집한 시설이다. 감염병이 발생하면 집단 감염과 대규모 확산으로 중증화‧사망 위험이 높아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다. 시는 오는 5월 13일 수지구보건소를 시작으로, 5월 21일 기흥구보건소, 5월 23일 처인구보건소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감염취약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과 예방 방법 ▲감염관리의 중요성 ▲위생 실습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상가, 교량, 절토사면 등 침수와 붕괴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 51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총 264건의 지적사항을 시군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4월 2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민관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수원, 의정부 등 26개 시군 지하상가, 지하차도, 지하공영주차장, 교량, 절토사면, 배수펌프장, 저지대 연립주택 등 총 51곳이다. 양수펌프 작동 상태, 차수판(물막이판) 설치 여부, 콘크리트 구조물 균열과 침하,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주요 결과, 건축 분야에서는 지하 콘크리트의 누수 및 균열, 차수시설 미설치, 소규모 옹벽의 기울어짐 위험이 확인됐다. 토목 분야에서는 교량받침 부식, 교면 포장 파손, 배수시설 미정비 등 유지관리 미흡 사례가 다수 지적됐다. 도는 이 중 전도위험이 있는 군포시 옹벽과 출입구 캐노피 콘크리트가 처진 안성시 연립주택 등 86건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14건은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했고, 164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지적사항은 시군에 통보됐으며, 도는 5월 말까지 후속 조치가 완료되도록 독려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5월 30일까지 평택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며, 5월 12일부터 도민 제보접수에 나섰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피감기관과의 소통과 협의를 확대해 감사 수용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으로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보는 감사위원회 누리집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민원조사·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자료도 감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제보자에게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할 방침이고 제보 내용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제보는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감사위원회 누리집(경기도감사위원회 | 도민에게 듣습니다 | 신고센터 | 감사제보 | 감사제보)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하거나 평택시청 내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해 제보할 수도 있다. 제보 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항과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와 위법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이다. 수사 또는 재판에 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내년 친환경 벼농사에 쓰일 유기농 종자 공급을 위해 ‘2025년 유기농 벼 종자 생산·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 도는 ‘경기도 유기농 종자 생산협의회’를 열고, 양평군 용문면·지평면 일원의 2개 채종단지(8.8ha)와 참드림·추청 2개 품종의 40톤 생산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수확된 종자 가운데 정선 작업을 거쳐 선별된 약 36톤은 내년 도내 농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도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채종단지 대표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재배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적기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하는 등 안정적인 종자 생산을 위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채종단지 운영과 연계해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생육 단계별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함으로써 종자 생산과 재배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품질 종자를 보장하기 위해 생산된 종자는 품질검사를 거쳐 공급된다. 황인순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유기농 벼 종자 생산·공급을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과 식량 자급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종자 수요에 맞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다시 도전하는 중장년 도민을 위해 갭이어 프로그램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의 참가자를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경기도민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나의 출발점,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은퇴 이후나 커리어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이 새로운 지역에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체류하며 삶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갭이어(Gap Year) 프로젝트다. 갭이어란 학업이나 직장을 잠시 멈추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개념으로, 이번 인턴캠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장년 세대의 특성과 삶의 전환기에 맞춰 새롭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5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내에서 생애전환교육을 받고 전북 남원, 강원 인제, 경북 고령, 경기 파주 가운데 매칭된 한 곳에서 2박 3일간 체류하게 된다. 이후 팀을 구성해 지역 내 과제를 직접 탐색하고 소규모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기획‧수행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전환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025년 경기 AI 공공의료 실증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유신씨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수원·안성·이천 3개 공공의료원에 ‘AI 진단보조시스템’과 ‘의료영상 AI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영상자료를 AI가 학습하고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신씨앤씨 컨소시엄은 유신씨앤씨를 주관기관으로, 루닛, 휴런, 퍼플에이아이, 인피니트헬스케어, 모니터코퍼레이션 등 국내 의료 AI 및 의료영상 전문기업들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안성병원을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수원·이천의료원과 연계해 통합 진단보조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영상 전송, 진단 알고리즘, 데이터 관리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해 공공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 유신씨앤씨는 PACS 연동과 영상 데이터 가명화에 강점을 지닌 영상 전송 전문기업이며, 루닛은 폐결절과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휴런은 뇌질환 중심의 MRI 기반 분석 기술에 특화돼 있고, 퍼플에이아이는 CT 기반 뇌질환 진단에 강점을 지닌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폐암 진단 정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