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양조용 토종 효모와 배양기술을 효모 전문생산업체 ㈜조흥에 이전했다. 효모는 제빵과 양조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연 240억여 원에 이르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도 농기원이 4년 간의 연구 끝에 선발한 이 효모는 알코올 발효와 빵 제조 등에 주로 사용되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Saccharomyces cerevisiae)로 향미를 높이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알코올 발효 중 발생하는 이소부탄올과 이소아밀알콜이라는 향기성분이 시판제품보다 30% 이상 높게 생성되는 균주로 각각 HY2012, HY2013으로 명명, 지난 2016년 10월 특허를 등록했다. 도 농기원은 앞서 2010년부터 토양으로부터 분리한 수백여 종의 미생물 군 중에서 알코올 발효능력이 뛰어나고, 기존 시판제품보다 향기가 좋은 효모 2종을 최종적으로 선발해 연구해왔다. ㈜조흥 유익제 대표는 “㈜조흥은 제빵용 효모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창업자의 유지를 받들고 효모 국산화를 위해 토종효모의 제품화를 결정했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술을 이용하여 향미증진 토종효모 제품을 6월부터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미증
【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오는 30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생물공학이 열어가는 바이오산업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제1회 광교 바이오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도는 광교를 바이오헬스케어의 중심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살기 좋은 경기도, 건강한 도민’이라는 기치 아래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들의 정보교류의 장인 바이오심포지엄을 기획했다. [바이오헬스심포지엄 포스터] 이번 심포지엄은 첫 번째 행사로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을 비롯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교수, 연구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서진호 교수, 화학생물공학부 김병기 교수, CJ제일제당 R&D 황윤일 부사장이 바이오헬스산업동향 및 생물공학 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강연을 한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의 동향과 발전방향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체계를 마련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바이오센터는 6월말에 제2회 바이오헬스 심포지엄을
【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육성 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의 밋업(Meetup, 기업교류회) 두 번째 프로그램을 29일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다. 밋업1회차 현장 모습] NRP 밋업은 국내외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기업 소개,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하는 정기 기업 교류 프로그램이다. 도는 지난 5월 9일 글로벌 VR기기 및 플랫폼 기업인 HTC VIVE와 1회 NRP 밋업-기술교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와 국제자매결연주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VR/AR 기업 등 하이테크 콘텐츠 기술 기업 10개사 등이 참여해 도내 VR/AR 기업간의 상호 소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밋업포스터이미지 포스터] 또한 경기콘텐츠진흥원 특별초청 파트너사인 중국의 텐센트(Tencent) 클라우드와 VR기기 제조 및 플랫폼 유통사 피코(Pico) 그리고 경기도 VR/AR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중인 드론오렌지(Drone Orange)의 특별 세션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및
【경기경제신문】가축분뇨나 공장폐수를 정화처리 없이 그대로 하천이나 임야에 불법적으로 배출해 공공수역 수질을 악화시킨 비양심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에 대거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가축분뇨처리업체, 공장폐수 배출업체, 대규모 축산농가 등 220개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하고 54개소를 형사입건 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가축분뇨 및 공장폐수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33개소 ▲가축분뇨를 퇴비화하지 않고 그대로 불법 배출한 7개소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에 유출한 4개소 ▲ 공장폐수를 중간 배출관을 통해 불법 배출한 3개소 ▲가축분뇨를 희석 배출한 1개소 ▲운영기준 위반 등 6개소이다. [정화처리 없이 가축분뇨 불법배출] 질소, 인산 등 영양염류가 다량 포함된 가축분뇨는 정화처리 없이 하천으로 배출할 경우 수질을 악화시켜 부영양화, 녹조현상, 물고기 집단폐사 등 피해를 유발한다. 공장폐수는 구리 화합물, 페놀 등과 같은 유독 물질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상수원수 오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수사에 적발된 54개소 중 18곳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지역에 있어 더
【경기경제신문】따스한 봄 햇살이 작은 방 창문으로 살포시 내려앉는 5월의 아침. 용인 처인구에 사는 대학 졸업반 상주(24)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다가오는 일요일 아침이지만 따뜻한 방에서 햇살을 즐길 잠시의 여유조차 없다. [용인와이페이로고] 눈을 뜨자마자 간단히 씻은 뒤 눈썹을 대충 그린 후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도서관으로 향한다. 코 앞으로 다가온 8월 공무원 공채시험과 하반기 기업 채용을 준비하려면 1분 1초라도 그냥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 도서관까지 가는 가파른 언덕을 걸어 올라가다보니 배가 고프다. 여느 때라면 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왔을 텐데 마침 먹거리가 떨어져 있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식당을 연 곳이 없다. 열었다 해도 도서관 자리를 맡으려면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엔 시간이 부담스럽다. 50m 앞쪽에 편의점이 보인다. “도시락으로 배나 채울까? 그래 걸어갈 힘도 없으니 일단 먹어야겠다”. 편의점에 들어선 상주는 3,800원짜리 도시락을 골라 계산대 앞에 섰다. “와이페이를 한 번 써볼까?” 상주는 며칠 전 부모님이 보내주신 용돈 중 20만 원을 ‘용인와이페이’에 충전한 생각이 떠올랐다. 와이페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왠지
【경기경제신문】경기도민과 경기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관광 예산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는 23일(수)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20년 예산 편성 관련 ‘주민참여예산’ 제안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의 제안에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 열린경영-주민참여예산에서 제안하면 된다.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은 없으며, 경기도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느낀 개선방향, 정책수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접수받은 내용을 해당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외부위원이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최종 반영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느낀 아쉬움, 개선점, 새로운 방향 등 사소한 것이라도 신청 가능하다”며, “예산의 주인은 바로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경기지역화폐’의 카드형 구매를 이제 도내 농협(중앙회) 어디에서나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7일부터 도내 116개 농협은행 점포에서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화폐 / 카드형] 그동안 카드형 경기지역화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용을 원하는 해당 시·군의 농협은행(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는 식으로 카드형 지역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화폐는 기존처럼 제휴 농협중앙회 또는 단위농협에서 신분증 제시 후 구매하면 된다. 시·군별 현장판매처와 구매한도, 인센티브 지급 여부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gmoney.or.kr) 또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도는 농협은행은 물론, 지역 단위농협까지 카드형 지역화폐의 현장판매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삼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현장 판매 확대를 통해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도민들의
【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19년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바이오기업 4개사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은 도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기술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대학의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기술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바이오센터_전경] 참가대상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도내 바이오 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 에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유효물질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제약‧바이오 모든 분야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말까지 기업이 수행하는 연구 과제에 대해 대학과 관련 연구소가 함께 연구를 하게 되며, 과제당 1억 원의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바이오센터를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 현장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조성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SK하이닉스(주), SK건설(주)과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석희 SK하이닉스(주) 대표, 안재현 SK건설(주)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4개 기관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독성리 일원 약 4.48㎢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와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인프라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고 관련기관 협의와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지원을 한다. SK하이닉스(주)와 SK건설(주)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지역고용 창출, 지역기업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을 잃을 처지에 있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는 수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랫동안 심화돼왔던 용인시 동․서간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우리 아들R
【경기경제신문】안성시는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안성중기산단)’이 5년 만에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1일 최종 승인·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안성중기산단은 안성시가 경기도시공사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서운면, 미양면 일원에 약 21만평(70만㎡) 규모로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민선 7기 우석제 안성시장 취임 후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대규모 낮은단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성중기산단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 안성시는 안성중기산단 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하반기 중 지장물 및 토지현황 조사 등 보상절차에 돌입하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및 경기인천기계협동조합이 회원사 50여개사와 입주 협의를 마쳐 산업단지 개발 이전에 모든 부지가 분양되어, 입주기업에 맞춤형 사업단지인 ‘기계산업 클러스터’로 특화되어 조성된다. 안성중기산단이 조성되면 3천명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