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지역화폐 부정유통에 대한 관리와 처벌 규정을 포함한 지역사랑상품권 기본 법률이 제정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지역화폐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도와 시·군 조례, 행안부 지침만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면서 부정유통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지역사랑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 업무를 대행한 자 등을 대상으로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밖에도 지자체장이 상품권을 발행·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앞서 상위 법령 없이 도와 시군 조례, 행안부 지침만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면서 처벌에 대한 법적근거가 없다며 기본법률 제정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의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 청와대 등을 수차례 찾아 건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해 11월 8일 열린 ‘민주당-경기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1995년부터 추진해온 제도로, 매년 200여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인증 분야 150개사, 스타트업 분야 10개사, 재인증 분야 40개사 등 총 20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최초인증’분야는 업력 3년 이상, ‘스타트업’분야는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재인증’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다시 인증받길 희망하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 업체에게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인증 기간은 최초 인증(스타트업 분야 포함)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특히 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8개 기관에서 총 30가지의
[경기경제신문] 용인시는 29일 고령의 거동불편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선불카드를 늦게 발급받아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취지에 맞게 신속히 집행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각 읍·면·동별로 경기도에서 정한 5월11일보다 앞당겨 일정을 잡아 신속히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동에선 이미 이달부터 현장 접수와 동시에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흥구 마북동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1149명의 어르신에 선불카드를 발급했다. 또 영덕2동은 관내 요양시설인 삼성노블카운티를 대상으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동백3동은 노인복지주택인 스프링카운티자이와 장애인 및 노약자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 수지구 풍덕천1동은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노인복지주택인 광교산아이파크를 방문해 130명에게 선불카드를 발급했다. 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민생안정자금’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광명시의회와 협의를 마쳤다. 시는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4월 28일 광명시의회 의장단과 협의를 거쳐 73억원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광명시의회는 민생안정자금이 하루 빨리 지급돼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5월 7일 긴급히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광명시의회와 협의한 민생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73억 원으로 관내 소상공인 1만4600업체를 대상으로 각 업체당 5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2020.3.31.기준 광명시 관내 소상공인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 이하이고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2.23.)이후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대상 및 무점포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광명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왔다. 시는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점포 임시휴업 보상금 지급, 수도요금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경기경제신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는 29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서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에 대해 승인했다. 이로써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개발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신속하게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관련 산하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협업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오는 5월에는 앱 개발을 담당할 사업자를 공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된 ‘경기지역화폐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 편의와 확장성을 갖춘 기본 구조를 설계해 향후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사업의 방향을 잡았다. 동시에 공익성과 독립성을 갖춘 ‘법인’을 설립해 앱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산의 낭비를 막고,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공공배달앱 사업이 소비자와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인 도민들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절감을, 배달노동자에게는 처우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A1)는 평택포승(BIX)지구의 유일한 일반분양 공동주택용지로써 건폐율 50%, 용적율 220%, 최고층수 30층 이다. 전용면적 60㎡이하 410호와 전용면적 60~85㎡ 501호인 총 911호를 건설할 수 있다. 오는 5월 27일 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분양대금은 3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약정대금을 약정일 보다 미리 납부하는 경우 2.5%의 선납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 또는 토지분양시스템을 참조하거나 산단관리부(031-8012-76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택포승(BIX)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총 면적 204만㎡의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를 비롯해 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개발해 올해 품종 출원을 완료한 절화용 국화 3품종과 분화용 국화 2품종 등 국화 신품종 5종, 총 270만여 주에 대한 판매 권리를 4개 민간 종묘업체에 29일 이전했다고 밝혔다. 판매 권리가 이전되는 절화용 국화 3품종은 ▲고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연중 개화지연이 없으며, 충해 피해가 적어 농약사용 절감이 가능한 ‘화이트엑스포트’▲신장성이 우수하고 생육이 강건하여 재배가 용이하며 저온기 흰녹병 발병도가 낮은 장점이 있는 ‘스트라이프옐로우’▲개화소요일수가 짧고 연중 개화반응이 안정적이며 다른 꽃과의 어울림이 좋아 활용도가 높은 ‘스위트버블’등이다. 분화용 국화는 2품종으로 ▲초장이 짧게 자라 생장조절제 처리 없이 재배 가능하고 여름철 고사율이 낮은 ‘마이딜라이트’▲연중 개화특성이 안정적이고 꽃 수명이 오래가며 분화 관상기간이 긴 ‘마이위니’등이다. 절화 신품종 3종 220만 주는 베스트멈(연천), 농업회사법인 아세아 주식회사(화성), 하늘화훼종묘(서천)에서, 분화 신품종 2종 50만 주는 부림농원(오산)에서 판매 권리를 이전받아 농가에 보급을 하게 된다. 조창휘 원예연구과장은 “경기도에서 육성된 품종이 농가현장에 조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민 대다수(86%)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2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상황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민의 절대 다수(98%)는 현재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급 신청이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도민의 86%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급에 대해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고로 도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신청을 받고 있다. 도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면 ▲슈퍼마켓(49%) ▲일반음식점(40%) ▲전통시장(35%) 등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병·의·한의원, 약국, 산후조리원(16%) ▲편의점(15%) 순으로 높았다.(1+2순위 중복응답) 도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사용방법에 대해서도 높게 인지하고 있었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88%, ‘사용 승인일로부터 3개월 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85%의 높은 인지율을 보였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도내 ‘사회적가치 생산품’에 대한 판로지원을 위해 ‘공동 브랜드’개발을 추진, 도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이름을 찾는다. 경기도는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 마케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 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 생산품’이란 중증장애인생산품, 자활생산품, 노인생산품 등과 같이 장애인기업이나 사회적경제기업,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적 의미를 담아 생산한 물품이나 용역들을 말한다. 도는 지역문제해결과 포용적 성장의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민선7기 도정 목표로 내세운 만큼, 사회적 가치 생산품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개별적으로 판로지원을 해왔던 방식에서 탈피, ‘공동 브랜드’를 토대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가치 생산품의 취지와 의미,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잘 나타낸 브랜드 명칭이다. 응모 방법은 오는 5월 10일까지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
[경기경제신문] 고용노동부 발표 2019년 사회적제품 구매실적에서 전체 공공기관(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 842개)이 사회적기업제품 1조2천829억원(공공기관 총 구매액의 2.5%)을 구매하였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뜻한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84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년도 구매실적 및 당해년도 구매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공고 한다. 2013년 2631억원 이었던 공공기관 구매 실적은 6년째를 맞아 조단위를 넘어 2019년도에는 1조 2829억원으로 집계되어 큰 폭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성남시는 시 전체 공공물품 구입액 102,492백만원중 사회적기업제품을 65,058백만원을 구매함으로써 구매비율 63.48%를 기록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성남시가 사회적기업제품 구매비율과 구매액이 타 공공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유는 2015년까지 용역업체를 시민참여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후 우선구매 및 조례를 통해 구매실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일반시민이 사회적기업 제품에 접근하기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