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전석 매진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경기도가 만든 전국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지난해 12월 3일 창단했다.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라는 제목으로 열린 연주회는 1,320개 좌석 가운데 1,062석(80.5%)이 사전 예매된 데 이어 현장에서 남은 자리가 모두 판매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초청장을 받고 사전 예약한 ‘경기도 장애인오케스트라 서포터즈’ 334명이 함께 관람했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도민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성장을 응원하고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의 기부금 후원과 작·편곡, 합주 참여, 사진·영상 등 재능 기부·자원봉사 후원자(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서포터즈가 되면 공연 시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프로그램 해설을 맡았다. KBS 교향악단 수석, 추계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강남 윈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국내 정상급 트럼페터 안희찬이 협연 연주자로 참여했다. 에드워드 엘가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독립완성과 통일성취를 위한 〈광복80 – 합合〉 특별전 3부작을 연중 개최한다. 《김가진 :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4.11~6.29), 《여운형 : 남북통일의 길》(7.17~10.26), 《오세창 : 문화보국》(11.27~‘26.3.8)이 그것이다. 오는 4월 11일에 시작하는 《김가진 :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는 그 첫 번째 시리즈로 김가진의 시문(詩文)과 글씨, 사진, 그림을 중심으로 충절가문, 독립전쟁에 투신한 동시대와 후대 인물들의 작품 120여 점이 종횡, 대각으로 그물망처럼 엮었다. 종축으로 김상용 등 충절혈맥을 필두로 횡축으로 동시대 인물인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유길준과 같은 개화파들,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의친왕 이강과 같은 황실 인사, 조병세, 민영환, 이준, 이상설, 최익현, 이만도, 황현 등의 절의파가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로(國老)로서 김가진은 김의한, 정정화, 김자동이 대를 이어 신규식, 이동령, 여운형, 조성환, 이승만, 이시영, 조소앙, 김좌진 등과 독립을 화두로 정신과 피를 통하고 있었다. 예술에 있어서도 김가진은 서화협회 고문으로서 오세창, 안중식, 정학교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4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월요일 휴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중 만화탕’ 체험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상상캠퍼스와 서코때(이석호) 작가가 협업하여 마련한 체험형 전시로, 익숙한 대중목욕탕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만화를 더해 다채로운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중만화탕’은 어린 시절 공중 목욕탕에서의 추억과 우리 안에 잠든 상상력을 한데 엮어낸 공간으로, 다양한 만화와 서코때 작가 특유의 유쾌한 감성이 담긴 목욕탕 콘셉트의 캐릭터를 전시장 곳곳에서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공중 만화탕 구성은 목욕탕을 대표하는 온탕과 냉탕 볼풀존 ▲온탕⋅냉탕은 생각하기 나름, 서코때 작가가 제작한 목욕탕과 물부족 소재로 재미있는 영상과 스토리텔링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존, 샤워기 모양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샤워기 음악존, 때수건 모양 색종이 종이접기 체험존 ▲때접어 세신, 공중 만화탕 세신대에 앉아서 웹툰(만화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휴게실, UV랜턴을 활용해서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숨은 보물 찾기, 샤워볼로 만든 꽃과 파우더룸 모양으로 꾸며진 ▲파우더룸 포토존,
[경기경제신문]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4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청소년 합창단, 스위스 취리히 유스 챔버 콰이어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2005년 창단된 이 합창단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으로, 유럽 전역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8년 몽트뢰 국제 합창대회 3위, 2022년 이탈리아 루카 국제 합창대회 금메달 등 국제적인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마르코 암허드 지휘 아래 고전 성악곡부터 르네상스 및 현대 합창곡, 스위스 현대 작곡가의 작품, 세계 각국의 민요, 그리고 팝·재즈 장르의 창의적인 편곡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 특유의 맑고 순수한 하모니로 가득 채워질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안성 시민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경제신문] (재)오산문화재단는 오는 1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두수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김두수는 국내 유일의 아트 포크 록 뮤지션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독특한 바이브레이션과 창법,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과 서정적 멜로디를 선사하는 그는 포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4집 앨범 자유혼은 대중음악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된 바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이원술(콘트라베이스), 김순옥(아코디언), 이현수(첼로)가 협연에 나선다. 공연 티켓은 오산문화재단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숨겨진 명소 발굴을 위해 「2025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축제 ▲관광명소 ▲자연경관 ▲문화유산 ▲문화체험 현장 등 경기도 전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월 1일 이후 촬영된 미발표작만 접수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4월 11일(금)부터 10월 10일(금)까지이며, 내외국인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촬영장소가 유사한 경우 최대 2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www.경기도관광사진공모전.kr)를 통해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총 170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 총 상금은 1,970만 원으로 대상 1점(100만 원), 우수상 2점(각 50만 원), 특선 5점(각 30만 원), 입선 162점(각 10만 원)으로 구성된다. 대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상이 특선, 입선 수상자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도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 공연을 접하고 예술인들도 어린이 공연에 관심을 두도록 해마다 어린이 공연을 운영해 왔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단체의 공연이 오는 4월 23일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의 공연장에서 열린다. 또한 올여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해방’과 ‘독립’을 주제로 한 어린이 창작극을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개인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는 공연 단체에 별도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공연일 1주일 전부터 가능하며, 주중(수,목,금) 2회, 주말(토,일) 2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박물관 입장료를 포함해 12,000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연 기간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 ◎ ㈜연희메이커 위드타 · 국악그룹 하모예 《동물원에 간 고양이》 (4.23∼5.25) 만 3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공연 ‘동물에 간 고양이’는 ㈜연희메이커 위드타와 국악 창작국악그룹 하모예의 협업으로 탄생한 어린이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봄맞이 주말 교육프로그램 〈뚝딱뚝딱, 나의 남한산성〉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창의적인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뚝딱뚝딱, 나의 남한산성〉 주말 교육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하루 2회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는 10:30과 14:00에 시작되며, 2시간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먼저 ‘천년의 기억’이라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한다. 이 영상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집약적으로 소개하며, 남한산성의 천년이 넘는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상설전시실과 보이는 수장고의 해설을 듣고, 강당으로 이동해 활동지와 관련된 체험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남한산성과 관련된 퀴즈 프로그램 ‘남한산성 골든벨’로, 참가자들이 남한산성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는 4월 12일부터 매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에 시흥시 북부ㆍ중부ㆍ남부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일정은 ▲4월에는 북부권역인 은계호수공원에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소장품인 보물 〈조영복 초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보유한 대표 소장품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의 대중적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 첫 시행된 본 사업에는 총 89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50건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박물관은 〈조영복 초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영복 초상〉은 조선 후기 문인화가 조영석(1686-1761)이 유배 중인 형 조영복(1672-1728)을 그린 초상화로, 사실성과 인간미, 유학자의 기품을 함께 담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1725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기도박물관이 1994년 함안 조씨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대표 소장품이다. 경기도박물관은 해당 작품이 박물관 초상화 소장품 구축의 출발점이자 기증 문화의 시작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최초, 그리고 시작’이라는 공모 주제와 높은 연계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이전부터 초상화 컬렉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