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시흥시 신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살아가던 58세 남성 ‘ㄱ’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실명 위기에 놓이며 생계를 위해 하던 고물 수거도 중단해야 했다. 시력이 급격히 악화해 안과 병원 방문이 절실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이동이 어려웠다. 이때 신현동 행정복지센터의 ‘누구나 돌봄 서비스’ 병원 동행 서비스가 도움을 제공해, 파견된 요양보호사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타 시 안과 병원을 방문할 수 있었다. 현재 ㄱ씨는 한쪽 눈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ㄱ씨는 “눈이 안 보여 병원에 갈 수 없었던 저를 도와준 것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였다. 치료를 받고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주배 신현동장은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중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주민을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 촘촘한 돌봄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 거북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22일 유동 인구가 많은 아파트 상가 주변에서 2026년 거북섬동 마을건강복지계획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마을건강복지계획’은 주민이 참여와 지역 내 건강ㆍ복지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맞춤형 사업으로,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에 진행된 주민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거북섬동의 특성을 반영한 4개의 의제(▲건강한 반찬 생활 ▲깨끗한 바람이 솔솔 에어컨 청소지원 ▲신나는 방학 간식 꾸러미 ▲계절김치 나눔)를 마련했다. 주민투표는 9월 26일까지 이어지며,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다득표를 얻은 2개의 의제가 2026년 마을건강복지계획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도영 거북섬동장은 “올해도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 담긴 마을건강 복지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의왕시 드림스타트가 주최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온가족 장 만들기’행사가 9월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안산시 상록 된장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대상 9가구 26명이 참여해, 가족 간 협동과 소통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눠 운영됐으며, 오전 행사에 참가자들은 직접 갈아 놓은 콩을 끓이고 거르는 과정을 통해 두부가 완성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고소한 콩물 냄새에 호기심을 보이며, 가족과 함께 콩물을 나눠 마시는 등의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오후 장 만들기 시간에는 장의 역사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함께 본격적인 장 담그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장의 의미, 좋은 재료 고르기, 염도 관리 등의 장 담그기 과정을 이해하면서 가족별로 된장, 고추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참가자 중 한 부모는 “장을 만들면서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좋았고, 두부와 장을 직접 만들어보니 평소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이 얼마나 정성이 깃들어있는지를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도 “내가 만든 두부를 가족이랑 같이 먹는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2일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 간담회’를 개최해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의 다양한 현장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자유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이고 생생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참여자들은 “젠더폭력 예방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구매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 시에 순찰차 배치 등 경찰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를 회복과 희망의 공간으로 바꾸는 과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성평등한 파주 실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젠더폭력 예방 서포터즈’ 활동이 교육, 문화, 마을 단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 내 성평등 인식 제고와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3일 ‘제17차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고 20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개월간 5명이 선정되는 등 지원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신청과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성매매피해자는 총 6명으로, 그중 5명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에 몰려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7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제한 조항이 삭제되고, 9월 같은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원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정책 변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원 기간이 1년 더 늘어남에 따라 지원 금액도 전국 최고 수준인 7,18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 2년간 최대 5,0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지원액이 40%나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원 기간을 늘리면서 성매매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자활과 사회복귀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
[경기경제신문] 구리시는 지난 23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 부서장 등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에 따라 성 인식 개선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위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김재희 변호사(김재희 법률사무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과 피해자 보호,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강조했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희롱·성폭력 유형을 짚으며 관리자의 역할과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조직의 리더로서 권력 차이를 인식하고 성 인지 감수성을 함양하는 것이 평등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경제신문] 평택시 용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장애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특화사업인 ‘우리들의 클래스’의 두 번째 사업으로 ‘맛깔나는 클래스’를 추진했다. 이날 용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장애인 10여 명이 함께 모여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손수 만들어 관내 저소득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김충안 위원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위안과 나눔을 실천할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광현 용이동장은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들과 함께 떡을 만들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용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10월 31일 오후 3시 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부천맛집 영업주, 외식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장사고수와 함께 하는 외식업 성공전략’ 특강을 연다. ‘장사고수’는 외식업 현장에서 실전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갖춘 창업가를 뜻하며,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외식업 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해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1부 강연에는 KBS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창업 트렌드 코너의 패널이자, 선배 창업가 멘토링 플랫폼 ‘창톡’ 대표인 노승욱 대표가 연단에 올라 ‘2026년 외식업 트렌드’를 주제로 최신 외식 산업 흐름과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다. 2부에서는 관내 외식업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자로 나서는 ‘부대옥’ 임성식 대표는 2022년 6월 부천에서 창업한 뒤, 홍대와 인천시청 등으로 지점을 확장한 성장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특강이 외식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미래 전략을 동시에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현장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자영업 트렌드 2026(매경이코노미·창톡고수 지음)’ 신간 도서 5권을 증정하며, 임성식 대표의 무료 개인 맞춤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사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3일 오산형 다함께돌봄 시설인 ‘함께자람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오산 관내 14개 함께자람센터장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함께자람센터장들은 먼저, 늘봄학교 운영 확대로 기존 저학년 중심의 돌봄 수요가 줄고 고학년 아동의 이용률이 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센터장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의 발달 단계가 다른데, 제한된 여건 속에서 학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함께자람센터 운영 취지가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센터장들은 “함께자람센터는 아이들이 편히 쉬고 안정을 찾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행정에서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이용률을 높이라는 실적을 요구하고 있다”며, “돌봄이 교육의 연장선으로 변질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센터 시설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일부 센터는 지하에 위치해 채광과 환기 조건이 열악한 데다,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거나 과일을 씻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조리 및 위생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은 곳도 있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탄현1동에서‘2025년 동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탄현체육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에 이어 진행됐으며, 탄현1동 주민들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4년의 동행 속 생활현장 이야기를 나누었다. 탄현체육센터는 탄현1동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이날 착공식으로 주민 숙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탄현체육센터 건립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 △완충녹지대 다년생 꽃 식재 △일현로 도로포장 및 도색 등을 건의했다. 이동환 시장과 관계 부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헌신적인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의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출발점에서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듣고 결과로 답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탄현1동 간담회를 포함해 연말까지 전 동을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