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최근 수원문화재단 전문예술잡지 <인인화락> 가을⋅겨울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수원의 가을과 겨울을 한 번에 담아내며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먼저, 라원식·고영직 두 평론가가 논하는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계의 대응과 변화에 대한 대담, 수원연극축제 임수택 예술감독이 말하는 언택트 예술과 포스트코로나에 관한 칼럼을 만나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했던 비대면 사업도 소개했다. 이어 수원의 전통문화시설 수원전통문화관과 한옥기술전시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화서사랑채에서 펼쳐지는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았다. 또한, <리더라면 정조처럼>의 작가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를 비롯해 재단 지원사업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한 예술가 기타로로와 애니웨어, 복합예술공간 푸른지대창작샘터에 입주한 봄로야와 채효진 작가 등의 인터뷰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문화도시 수원을 준비하는 시민주도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 활동과 일제강점기 이후 10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을 모은 북큐레이션, 색다른 수원화성을 소개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 및 수원화성
[경기경제신문]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초·중·고 학생 수는 534만 6882명으로 전년보다 10만 5932명 감소했다. 그중 다문화학생 수는 14만 7378명으로 전년보다 1만 153명 늘어났다. 다문화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언어·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적지 않다. 2018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중학교에 다니는 다문화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1.34%로 전체 중학생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다모아 학교’를 운영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학업과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다문화 가족 자녀, 외국인 근로자 자녀, 중도입국청소년, 탈북 청소년, 제3국 출생 북한 이탈 주민 자녀를 통칭하는 말이다.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2017년 운영을 시작한 다모아학교는 교육청이 학력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수원시 유일의 위탁형 다문화대안교육기관이다. 중·고등학교에 학적이 있지만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20세 이주배경 청소년이 입학할 수 있다. 주5일 수업한다. 1학년에 들어온 학생은 2년을 다니고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23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 성별 임금격차 해소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영옥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으며, 수원여성노동자회 김경희 대표의 성 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노동연구센터 김난주 부연구위원의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 현황과 성평등임금공시제 도입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송은자 의원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박재규 센터장, 수원시정연구원 양은순 연구위원, 수원시 여성정책과 김충환 과장, 수원시 예산재정과 이성률 과장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성별임금격차 해소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은자 의원은 “여성의 노동은 노동 그자체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땀 흘려 일하는 여성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돌려주기 위해 수원시 역시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 일명 ‘페이미투 조례’가 만들어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시 산하의 지방공기업 및 출자, 출연기관의 임금현황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성별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임금 실현에 앞장서야한다”고 덧붙였다. 토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23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호진(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연내 입법 촉구안’을 채택했다. 김호진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제출된‘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다른 법안들과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하여 논의가 후순위로 밀려 개정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분권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담아 지방자치의 실질적인 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입법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수원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비롯 해외입국자 안심귀가서비스와 함께 안심숙소 운영, 착한 임대료 운동 등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는 “혁신적인 정책을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산한 성공적인 스몰베팅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보다 앞서 성공적인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창의성을 인정하고 온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 김기정(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 의원은 23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부지 민간 매각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기정 의원은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는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부지 민간 매각에 대해 법적 절차를 준수하였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권위 있는 정책과 사업이 되려면 법적 절차를 떠나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의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는 수원시의 시민 참여도시라는 미래 비전과도 연결되는 내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형 민간 개발 방식으로 부지를 개발해 영통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고 문화 공간 조성 및 핵심 점포 등을 유치하겠다는 수원도시공사의 계획에 대해 “영통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복합센터 건물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은 복합센터 입주자 및 센터 내방객의 전유물이지 영통·망포동 주민들의 주차장이 아니며, 망포역과의 연결통로 역시 복합센터를 위한 시설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복합센터가 조성되고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 채명기(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 의원은 23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통입구역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채명기 의원은 “최근 건설되는 도로는 주거지역의 외곽을 선회하는데 반해 2009년 개통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화성평택고속도로는 기존의 영통 봉영로를 관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히 늘어난 교통량으로 주민들은 교통체증을 넘어 혼잡한 교통문제와 대기오염, 소음으로 인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이는 당시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체증으로 인한 매연과 유해물질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문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항”이라며, “영통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확대와 영통입구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통입구역 신설로 모든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예산 집행을 고려한다면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며, “영통입구역은 수원시와 용인시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두 지자체가 합심한다면 비용부담은 줄인 채 더 많은 편익을 얻을 수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제355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2건, 동의안 4건, 건의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1건 등이 최종 의결됐으며, 채명기, 김기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호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연내 입법 촉구안’을 비롯하여 △최찬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문병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김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최영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명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밖에 각종 회계·기금의 여유재원을 일원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집행부에서 발의한 ‘수원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안’과 ‘수원시 소상공
[경기경제신문]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가 23일 오후 2시 수원시청을 방문해 수원시 중고등학생 및 노인대학 장학생 등을 위한 장학금 176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서경보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이석희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이사장, 이미경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수원시와 ‘장학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는 매년 노인대학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협력해 왔다. 올해 역시 중고등학생 28명, 노인대학 장학생 25명 등 74명과 4개 노인지회에 장학금으로 1760만원을 지원했다. 이석희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이사장은 “베풂과 나눔의 실천으로 화목과 화평이 가득 채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오는 30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박두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 ‘시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성 출신 혜산 박두진 시인의 등단 전후 출판되었던 시집을 통해 습작기 문학적 특징과 등단 이후 문학적 변모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에 소개되는 자료는 ‘청록집’, ‘문장’ 등 박두진 시인의 등단 전후로 발간된 문학 자료와 상설전시실에서 다루지 않은 자료, 1939년 등단 이후 시를 쓰고 문학을 공부할 때 직접 보던 자료들의 내부 페이지 및 필사 원고 등 30여점으로 100부만 발간해 현재 국내 5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백석의 ‘사슴’, 박두진을 신인추천제로 등단시킨 정지용의 ‘정지용 시집’, 서정주의 최초 시집 ‘화사집’ 등 예술적,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의 세부 내용이 다수 전시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전시구성에 참여하는 체험형 전시를 선보여, 박두진 시 낭송·디지털 필사·필사작품 전시 등을 관람객과 함께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2020년 박두진문학관 특별기획전시 ‘시작’은 단순히 교과서나 전시실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시집·소설집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리극 낭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할 작품인 교과연계도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인력거꾼 김첨지의 하루를 다루고 있으며 가장 비극적인 날의 일상을 ‘운수 좋은 날’이라고 칭해 비극성을 더하는 소설 작품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읽힌 한국소설이다. 콘서트에서는 전문 성우의 역할극과 적절한 음향의 조화로 눈으로 읽는 독서와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연과 더불어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설명과 궁금증을 풀어줄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조현광 시립도서관장은 “시각적 자극을 배제한 성우들의 연기와 음향을 통해 시민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일상에 자그마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