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절차상 경매를 진행할 수 없던 고액 체납자의 압류 물건을 공매로 전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고안해 1억3500만원의 지방세 체납분을 징수하는 쾌거를 올렸다. 고액 체납자 A씨는 2015년 9월부터 최근까지 지방소득세 등 6건을 납부하지 않고 가산세를 포함해 총 1억3580여만원을 체납했다. A씨는 부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사업이 어려워지자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을 대물변제 형식으로 형제에게 이전했다. 채권자인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채권자의 권리를 방해하는 사해행위로 보고 취소 소송을 통해 A씨에게 소유권을 원상 복귀시킨 뒤 경매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의 형제들이 상속 유류분을 주장하면서 ‘즉시항고’함으로써 경매는 취소됐고 채권자의 권리와 체납액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시간만 흘렀다. 고액 체납지방세 징수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수원시는 징수기법을 연구한 끝에 공매 절차를 활용해 경매의 사각지대로 빠져나간 압류 물건을 처분할 방법을 찾았다. 공매는 경매와 달리 즉시항고 제도가 없고 국세징수법에 따라 부동산 등기부상에 등재된 권리만 인정되며 조세채권이 우선순위가 된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술 문화와 가양주 제조방법을 알리기 위해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술 빚기 온라인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기수로 나눠서 진행된다. 재료를 택배로 받아 실내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가양주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체험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가양주에 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술을 빚을 수 있다. 만 20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별 90명, 총 2기수 180명 대상으로 1가정 1기수만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1기는 11월 11일~13일 2기는 11월 23일~25일이다. 심기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과거 우리 옛 선조들은 집집마다 술을 빚어 술맛이 다르고 다양한 전통 술이 있었다”며 “이번 체험교육이 사라져가는 우수한 가양주 문화를 계승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외국인들의 생활폐기물 불법배출을 방지하고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방법을 알리기 위해 도에서 사용 중인 종량제 봉투 전체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병행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를 표기하고 있는 시·군은 수원, 부천, 화성, 안산, 평택, 광명, 군포, 동두천 등 8개 시다. 도는 외국인 수 증가로 여러 가지 안내문에 외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종량제 봉투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9월 사전 작업으로 종량제 봉투명칭, 배출방법 등을 영어, 중국어로 번역한 다국어 표기안을 만들어 31개 시·군에 배포하고 시·군별 현재 종량제 봉투 디자인과 우수사례를 조사, 공유해 아직 도입하지 않은 시·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전 작업 이후 17개 시·군이 추가로 동참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미 시행 중인 영어, 중국어 병행 표기와 함께 베트남어를 추가했으며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그림문자 삽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시는 영어 표기를 추가하고 QR코드 삽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시흥시, 파주시 등이 추진을 위해 조례 개정 중이며 안성시 등도 동참하고 있
[경기경제신문] ‘수원향교 대성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이 6일 보물 지정을 예고한 수원향교 대성전은 예고 기간이 지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 보물로 지정된 12번째 문화재다. 수원향교는 13세기 말 당시 수원의 읍치였던 화산 앞에 건립됐는데, 1789년 수원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면서 수원향교도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 1795년 정조대왕의 명으로 중건했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수원향교 대성전은 정조의 어명을 받아 1795년 20칸 규모로 다시 지은 건물로 건립과정은 ‘화성성역의궤’ 등 문헌에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정면 5칸·측면 3칸 겹처마 맞배지붕 목조 건축물이다. 수원향교 대성전은 서울 문묘·나주향교·상주향교·제주향교·대정향교 대성전과 더불어 현존하는 조선 시대 향교 대성전 중 손꼽히는 규모다. 경기도 내 향교 대성전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적인 가구법이나 주요 부재의 치목 기법, 의장 기법 등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 관영 건축 기술, 한국 건축사의 기술적 변천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을 말한다. 수원향교 대성전에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지난 2월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활용해 구급차량으로 병원까지 이송한 응급환자가 11월 4일 현재 2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구급차량이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로 추적해,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응급 차량에 병원까지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1㎞를 이동할 때 평균 통행 시간은 1분 27초로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56.3% 감소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운영하면 수원시 어디에서나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서수원에 있는 델타플렉스에서 아주대학교병원까지 약 11㎞를 9분 20초 만에 운행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센터 방식’으로 시내 전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구축했다. 교차로에 긴급차량 송신 장치·신호제어기·무선기지국을 설치해 운영하는 ‘현장 방식’은 무선기지국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오는 9일부터 민원 수수료 납부 편의를 위해 관내 20개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체크카드 모바일간편 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공동주택 등에 총 2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중앙대와 계동축협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제외한 관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능하다. 본 서비스 도입으로 신용·체크카드, 모바일간편 결제로 수수료 납부가 가능해져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할 수 있는 민원서류는 48종이며 법원의 승인을 받은 기기에서는 법원 관련 서류 11종을 포함해 총 59종의 서류를 관공서 방문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다. 단,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가 협의 중에 있어 당분간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시에서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시간 및 발급가능 민원서류 종류는 설치장소에 따라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그동안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민원인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2020년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1일까지 54일간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조사 사망의심자로 조회된 자의 생존 및 사망 여부 확인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등 대상자의 실태조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무단 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할 예정이며 사실조사 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의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으므로 말소자 및 거주불명등록자에게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의 거주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주민 편익증진과 행정사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조사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세대원의 거주여부 사실 확인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안성시 상수사업소는 금광면 옥정리 매남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자 노후된 마을상수도 물탱크 교체사업을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을상수도 교체 사업을 통해 20여가구의 매남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기존 마을상수도 노후 물탱크가 콘크리트나 FRP, SMC 재질로 겉판의 부식과 균열, 변색 발생으로 누수 및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물탱크 재질을 스테인리스로 교체하고 마을주민들의 원활한 식수 사용을 위해 기존 물탱크 저장량을 20톤에서 30톤으로 증설해 물 부족 불편도 해소하고자 한다. 시에서 추진하는 마을상수도 물탱크 교체사업으로 마을 물탱크 주변이 정돈되고 맑고 깨끗한 식수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수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금광면 매남마을 물탱크 교체사업 완료 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더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안성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 2개 기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사업은 치매극복 선도단체·기관·기업 등 지정을 통해 치매극복을 위한 노력에 다양한 사회 주체를 동참시켜 치매교육을 진행하고 구성원을 치매파트너로 가입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에 따라 단체 구성원들은 치매파트너와 파트너플러스 교육을 이수하고 단체의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가온고등학교에 이어 경기창조고등학교와 안성시립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해 기관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한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예방 홍보 등 치매극복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두 기관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유관기관과 단체가 치매선도단체로 지정돼 치매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이달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맹견소유자의 보험 가입 의무화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맹견에 물려 사망, 부상 등 사고가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나, 사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안성시 홈페이지, 안성소식지, 대형전광판, 기관SNS와 BIS 등을 통해 맹견소유자의 보험 가입 의무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맹견소유자의 보험 가입 의무화로 맹견 소유자는 맹견을 소유한 날 또는 기존 보험 만료일 이내 즉시 보험에 가입해 맹견으로 인한 사고보상에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단, 기존 맹견소유자는 2021년 2월 12일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맹견의 월령이 3개월 이하인 경우는 월령 3개월이 되었을 때 가입해야 한다. 또한, 보험가입자는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 시 8000만원, 다른 사람이 부상당하는 경우 1500만원, 맹견이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200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보험가입 의무화로 맹견소유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향상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