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개학 초기를 맞아 5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식재료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청 및 각 시·군 위생부서와 지방식약청, 경기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총동원된다. 중점 지도·점검대상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급식시설이 있는 모든 학교에 대해 봄·가을 신학기에 전수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하반기 중에는 노후화된 급식시설을 보유한 학교 100개소에 대해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가 소재하고 있어, 식중독 사고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도내 153만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에서 학업에
【경기경제신문】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공적성이 우수한 강풍, 녹풍 등 경기도에서 육성한 콩 신품종 계약재배 단지에 대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계약재배 단지는 파주, 연천, 포천, 양주 지역에 20㏊ 규모로 조성되며, 농기원은 재배부터 수확까지 컨설팅을 지원한다. 생산된 콩은 가공업체와 계약하여 두유, 두부 등으로 가공·유통된다. [2017 계약재배 결과보고회 모습] 이번에 재배될 강풍콩은 재해저항성을 높여 쓰러짐에 강하고, 생육기 가뭄과 습해에 버티는 힘이 좋은 게 특징이다. 수량이 대원에 비해 14% 높은 장류콩이다. 녹풍콩은 콩알의 껍질과 자엽이 모두 녹색인 유색콩으로 당함량, 아이소플라본, 비타민E 함량이 높아 두유에 적합하다. 농기원은 가공적성에 우수한 신품종 육성·보급 및 컨설팅을 통해 계약재배가 성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계약재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콩 신품종 계약재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수품종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모델 개발 등을 강화하겠다”며 “침체돼 있는 국산 콩 소비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 고 했다. 한편, 농
【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일부터 여성 고용유지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2018년 기업환경개선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기업환경개선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 및 경기IT여성새일센터(이하 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유지와 여성근로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여성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의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화장실 수납장, 샤워실 사물함, 놀이방내 유아용침대, 수유기 등의 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근로자 비율이 80% 이상인 기업은 사무실 및 작업공간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도 신청가능하다. 새일센터는 현장실사 및 선정위 심사를 통해 5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에 최대 500만원 한도 내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조건은 ▲새일센터를 통한 채용실적(최근 1년간 2명 또는 2년간 3명이상) ▲새일센터와 경력단절여성 채용 약정체결실적(환경개선 지원 이후 6개월 이내) ▲새일센터를 통한 창업기업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등 위의 조건 중 1개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단, 공공기관 등 정부에서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새해를 맞아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도내 민방위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약 두 달간에 걸쳐 도내 민방위대 3천여 곳을 대상으로 ‘2018년도 민방위대 정기검열’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민방위대 정기검열은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민방위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는데 목적을 뒀다. 검열대상 선정은 신규편성·최근 2년간 경고처분 1회 이상·재난 및 안보 취약지 등을 고려했으며, 도내 전체 16,371개 민방위대(지역민방위대 15,255개, 직장민방위대 1,081개, 기술지원대 35개)중 20%인 3,303개(지역민방위대 3,051개, 직장민방위대 217개, 기술지원대 35개)가 해당됐다. 검열방식은 효율성을 고려해 ‘시군 검열단’이 지역민방위대와 200인 이하 직장대를, ‘도 검열단’이 기술지원대와 200인 이상 직장대를 각각 나눠 주관하기로 했다. 검열단은 편성누락 및 제외자 관리, 신분 변동자 이동자원 관리 등 ‘편성’ 분야, 비상연락망 정비, 동원 대비태세 및 활동 적절성 등 ‘동원’ 분야, 교육충실성, 비상소집 응소현황 등 ‘교육’ 분야
【경기경제신문】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악한 노동 현장의 영세업자와 청년근로자 등의 부담해소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내 분야별 경제단체, 소상공인, 청년 근로자 등을 6차례에 걸쳐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도민이 원하고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대책사업으로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의 지원기준을 보완하여, 더 많은 도내 영세 사업장 청년 근로자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시행기준 보완은 ①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업자의 경영부담 완화 ②현장에서의 다양한 요구사항 수렴 ③정부 정책과의 연계성・효율성 확보를 염두에 두고 검토했다. 또,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세업의 청년 근로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정책 체감효과를 높였다. 금번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었다. 기존에는 소상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전 컨설팅감사제도'를 31개 시군과 도 산하 230개 공공기관에 이어 도내 기업까지 확대한다.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감사' 기업설명회 모습] 사전 컨설팅감사는 공무원 등이 법령의 불명확한 유권해석, 법령과 현실의 괴리 등으로 능동적 업무추진을 못하는 경우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에 그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을 검토해 컨설팅해주는 제도다. 도는 사전컨설팅감사를 2014년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 많은 경기도 실현을 위해 오는 4월 31개 시·군 청사에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 감사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설 방침이다. 컨설팅 내용은 기업 활동의 일환인 개발행위, 건축, 각종 인허가 등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현장에서 기업애로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6일과 27일 수원 상공회의소와 고양 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 지역 상공회의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 설명회 개최한데 이어 3월에는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2014년 4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육성한 19개 VR・AR 스타트업의 콘텐츠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VR‧AR창조오디션 1기 데모데이’를 26일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 11층에 위치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 6개월간의 NRP 육성 프로그램(이하 NRP)을 통해 19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했다. [데모데이발표 모습] 19개 팀은 AR게임에 음성인식 AI기술을 결합한 ㈜매트릭스나인 등 아이디어 단계 12개팀, 트레드밀(걷는 동작을 할 수 있는 VR컨트롤러)을 통해 VR체험을 할 수 있는 ㈜넥스텝스튜디오 등 상용화 단계 3개팀, 생활안전 예방을 위한 교육용 VR을 개발하는 ㈜네오라마 등 공공프로젝트 분야 4개팀 등이다. NRP는 ▲스타트업 발굴 ▲해외시장 진출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의 VRㆍAR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구글(Google), HTC Vive, KT 등 국내외 VRㆍAR 관련 선도기업과 공공기관 총 32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투자자 상대 아이디어 발표 행사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금년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 확대를 위해 관련전문가 및 도,시군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전략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7일과 28일 2일간에 걸쳐 도시재생 뉴딜 네트워크 구성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시재생워크숍 모습]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총 50조원의 예산을 들여 사회통합,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창출,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회복사업으로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노후화된 주택을 매입 수리 후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재개발사업 등과는 차이가 있다.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 네트워크는 도, 시·군 도시재생 관련 담당부서장, 도,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경기연구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 대학교수 등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업체계로 지난해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를 위해 구성됐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도는 2016년말 기준, 읍·면·동 553개 지역 중 42%인 232개 지역이 쇠퇴지역으로 분류되었음에도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12개 시가 응모하지 않았다”면서 “도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지난해 5월부터 심혈을 기울이며 추진해 온 ‘경기도 맞춤형 일자리 빅데이터 분석모델’의 윤곽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경기도는 28일 판교에서 시·군 일자리부서 관계관 및 공공기관, 일자리 상담사,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분석모델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분석과정을 통해 도내 시군별 구인・구직현황 분석과 일자리 미스매치 등 정책자료는 물론 맞춤형 구인・구직 추천모델 개발, 구인업체 안정성 평가지표 등이 도출된다. 이처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구인·구직 등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이번 일자리 분석과제 수행을 위해 5년치 분량의 고용노동부 워크넷 데이터에서 구인 158만 4천여 건, 구직 532만 1천여 건, 그리고 국민연금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실제 구인・구직자와 접촉하는 일선의 일자리센터에서는 맞춤형 구인・구직 추천모델 및 구인업체에 대한 안정성 평가지표를 일자리 상담사가 실무에 활용 할 수 있다. 특히 맞춤형 구인
【경기경제신문】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도곡초등학교는 지난 1956년 개교해 58회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지만, 학교 앞은 아침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한 위험한 곳으로 유명했다. 폭이 4m도 안되는 학교 앞 통학로에 등·하교 시간만 되면 학부모 차량, 일반차량, 학원차량, 보행자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초월읍 주민 박 모씨는 “좁은 도로에 차량이 왕복으로 다니는데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이 차 사이를 지나가기도 했다. 일부는 안전 때문에 학교 운동장을 거쳐 돌아가기도 했다”면서 “어린이가 주로 왕래하는 통학로인데도 이를 하나도 생각하지 않은 구조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경기도는 2016년 도곡초등학교 통학로 일원을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구나 시설 등을 설계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도는 우선 공사에 앞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행로 없음, 혼잡한 불법 주정차, CCTV 부족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선정했다. [위험한 도곡초등학교 앞] [도곡초등학교 고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