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그간 농가에서 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모기에 물렸을 때 염증을 탁월하게 완화하는 약으로 다시 태어나 화제다. [긴병꽃풀 모기물림 치료제 개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염 효능을 실험을 통해 검증, 천연 모기물림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긴병꽃풀(학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경기도와 전남, 경남, 황해도 등의 들판과 산지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 농가에서는 그동안 ‘긴병꽃풀’을 잡초라고 인식, 매년 김매기의 대상으로만 취급해 제거해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밭에서 일하는 노인들이 모기에 물렸을 때 긴병꽃풀을 으깨어 상처에 바르는 행위에 착안, 긴병꽃풀의 성분을 추출해 ‘모기물림 치료제’로 환골탈태시키는 연구를 지난 2017년 4월부터 추진하기 시작했다. 연구는 염증실험에서 주로 쓰이는 ‘대식세포(RAW 264.7)’에 염증반응을 유도한 후, 긴병꽃풀 추출물의 항염 효과(대식세포 생존율, 산화질소 발현 저해율)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도내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과제기획 컨설팅 및 수주지원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과제기획 컨설팅 및 수주지원 사업’은 정부가 공모하는 에너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효율개선 등 에너지 분야 정부사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 시군, 기관 및 기업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보유한 ‘전문인력 풀’의 컨설턴트를 활용, 정부사업 수주 전략 수립, 신청서·사업계획서·발표자료 작성지원, 발표평가 대비 프레젠테이션 스킬 제공 등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진다. 만약 정부과제를 수주하지 못한 경우에는 실패 원인분석과 문제점 보완, 해결방안 제시 및 타 사업 소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과제기획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양주시의 ‘도하1리 에너지자립 융·복합 보급벨트 구축사업’이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4천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컨설팅 지원사업’은 유휴부
【경기경제신문】올 봄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경기도내 조림사업이 지난 5월 25일자로 완료됐다. 잦은 비로 인해 사업기간이 예년에 비해 많이 소요됐지만, 덕분에 가뭄피해가 없는 조림사업이 될 수 있었다. 경기도는 올 봄 ‘2018년도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 도내 31개 시군 1,044ha 면적에 총 246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조림수종으로 도민 선호도가 높고 생장속도가 빠른 자작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경제수종과 아까시나무와 함께 대표적인 밀원(蜜源, 벌이 꿀을 수집하는 원천)수종인 헛개나무를 식재해 양봉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특히 주요도로변, 관광지 및 생활권 주변으로 경관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산벚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등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을 식재하는 ‘큰나무공익조림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주택가와 농경지 주변을 위주로 소나무재선충병, 산불, 산사태, 태풍 등 각종 재해로부터 강한 숲을 조성하고자 남양주, 용인 등 도내 12개 시군 지역 150ha에 ‘산림재해방지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이 밖에도 4월 3일 식목일을 전후로,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에서 열린 도 주관 ‘나눔의 숲 조성 행사’를 비
【경기경제신문】농협유통센터 G마크전용관(수원·성남·고양) 입점설명회가 28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유통진흥원)에서 개최됐다. [농협유통센터 G마크전용관 입점설명회 모습] 입점설명회는 경기도, 유통진흥원, 농협유통센터 등 G마크전용관 관계자와 280여 G마크인증 농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G마크 전용관 소개, 입점절차 안내, 입점신청서 작성 및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G마크 농특산물이란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산물·축산물·수산물·임산물 및 이를 원료로 해 제조·가공한 가공식품·전통식품으로, 도지사가 그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증한다. 이번 G마크전용관 입점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신규 인증경영체는 다양한 판촉·홍보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정병윤 유통진흥원 유통사업본부장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마크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유통센터 G마크전용관 소개 및 신규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마케팅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G마크전용관 입점설명회와 마케팅 방법을 지속 추진하고 공유해 경기도 G마크 인증경영체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크전용관에서는 연말연시, 명절은 물론 주말마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성남‧하남 위례, 화성 동탄2신도시 등 도내 15개 지역 24개 택지개발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우기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018.5.17일 이천 마장택지개발지구 우기대비 민간인 합동점검 모습] 도는 매년 사업시행자와 경기도 담당자가 우기대비 점검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재해, 하천, 토질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총 120건 가운데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52건은 즉시 현장 조치 완료했고 68건은 우기 전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여부 ▲수방자재 및 장비 구비 여부 ▲하천, 침사지 등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공사 중 구조물 안전 여부 등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우기대비 점검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돼 보다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사항들을 자문할 수 있었다”면서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장마철 이전 조치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공공택지개발지구 현장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경기도농업기술원은 29일, 안성에 있는 버섯농가 레드엠(대표 김인철)에서 ‘버섯재배사 방출공기를 활용한 딸기 연중생산기술 중간평가’를 개최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버섯재배사에서 방출되는 차가운 공기를 활용해 여름철 딸기 원통형 스윙베드의 부분냉방효과를 분석했다. [버섯재배사 방출공기 이용 딸기 재배 현장 평가 모습] 그 결과 버섯재배사 공기 공급을 하지 않은 고설베드에 비해 버섯재배사 공기 공급을 한 스윙베드는 단위면적당 딸기 수확량이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섯 재배 시 버려지는 공기를 딸기 재배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날 중간평가에서는 부분냉방효과를 활용한 겨울철 일계성(설향), 여름철 사계성(열하, 샤롯데) 딸기의 생육 결과 보고를 진행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관행처리구인 고설베드의 딸기 크라운 주변온도가 30℃일 때 원통형 스윙베드 냉방처리구는 20~25℃가 유지돼 딸기 화방수도 증가하고 과실품질도 상품기준으로 60%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올해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딸기재배 시 버섯재배사에서 방출되는 공기에 함유돼 있는 이산화탄소가 딸기 생육과 과실에 미치는 효과 연구도
【경기경제신문】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양복완)은 오는 30일 지방분권 시대 복지분권 실현을 위한 ‘2018 제2차 복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복지영역에서의 분권에 대한 논의 확장의 계기로 기획됐다. 콜로키움의 주제는 ‘지방자치와 복지분권’이다. [2018복지콜로키움 웹포스터] 발제는 이주하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발제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복지재단은 한국 복지가 양적 성장과 담론 확대라는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정에 맞는 정책들로 한 단계 더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복지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제한은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경영전략팀(☎031-267-9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경제신문】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8일 수원 권선구청에서 경기미 가공식품 영유아 과자(베베미) 기탁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미 가공식품 영유아 과자 기탁품 전달식 모습] 유통진흥원은 베베미 제조업체인 ㈜ JD코리아에서 기탁한 영유아과자 50박스(200만원 상당)를 수원 권선구청에 전달했다. 베베미 제조업체인 ㈜JD코리아 김진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확산되고, 행복한 기부문화가 정착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진흥원 유통전략부 윤인필 부장은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는 물론 불우한 이웃에 연중 기부하는 문화로 확산되는 계기가 돼 이 사회가 더욱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JD코리아 김진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 도내 주택 및 건물의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주택용 태양광, ▲건물용 태양광, ▲태양광 대여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주택용 태양광’ 지원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에 선정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단독주택은 시설용량 3kW이하가 지원대상이다. 지원금액은 1kW당 10만원으로, 가구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건물용 태양광’ 지원사업은 시설용량 30kW 이하 일반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1kW당 100만 원으로, 개소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건축법 시행령」제3조5에서 규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소유 관리하는 건물·시설은 지원이 불가하다. 끝으로 ‘태양광 대여’ 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경기도가 보조금을 사업자에게 지급, 공동주택은 별도 설치비 없이 일정 금액의 대여료만 지급하면 되는 사업이다. 다만
【경기경제신문】차세대 스마트폰 기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적외선 렌즈(IR Lens)’가 경기도 지원을 받는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산학 협력 지원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가운데 하나인 성균관대학교 ‘융복합 센서 소재 공정 플랫폼 센터’는 최근 광학기기 생산 전문업체인 ㈜서울정광과 함께 ‘적외선 렌즈’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반도체공정을 통해 대량생산된 적외선렌즈 모습] [적외선렌즈를 PCB(인쇄회로기판)에 부착한 모습. 왼쪽이 앞면 오른쪽이 뒷면] 적외선 센서 부품 중 하나인 적외선 렌즈는 생산 공정 특성상 한 개씩밖에 생산을 못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기존 적외선 센서는 렌즈 대신 원거리에서 사람 및 사물의 온도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모션센서를 주로 사용했지만 렌즈에 비해 감지범위가 좁고 사이즈가 커 주로 건물이나 대형 제품에만 사용하고 모바일 기기 등 소형제품 장착에는 제한이 많았다. 성균관대학교 융복합 센서 소재 공정 플랫폼 센터는 적외선 렌즈 생산과정에 반도체 공정을 도입, 대량생산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로 인해 렌즈단가도 기존 대비 4분의 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