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소득 전문직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 603명을 일제 조사하고, 지방세 9억 3천만 원을 즉시 징수했다. 자진 납부에 응하지 않은 체납자의 경우 급여 16억 5천만 원이 압류됐다. 조사는 연봉 1억 원 이상의 의료·법조·금융·언론계 종사자와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의 총체납액은 약 4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소득 4억 원이 넘는 치과 원장 A씨는 지방소득세 3,500만 원을 장기간 체납 중이었으나, 의료수가 및 의료기기 압류를 예고하자 전액을 즉시 납부했다. 대기업 종사자 B씨도 취득세 7천만 원을 미납한 상태에서 급여 압류 예고를 받고 자진 납부에 나섰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분석을 통해 고의 체납자에 대한 강제집행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공정 과세를 실현할 계획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고소득층의 납세 회피는 조세 정의를 훼손한다”며 “성실 납세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이 많이 찾는 바닷가 주변 무단점유 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바닷가는 도민의 휴식과 여가활동의 공간으로서 중요성과 관리 필요성이 늘고 있지만 공유수면을 무단점유하거나 어항구역 내 불법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수사 내용은 ▲공유수면 무허가 점용·사용 행위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미신고 음식점 운영 ▲어항구역 내 장애물 방치 등이다.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을 점·사용한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미신고 음식점 영업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공유수면을 불법으로 점·사용해 적발된 후 원상회복 명령에 불이행한 경우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어항구역 내 폐선 등 장애물을 방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유수면은 모두의 공간이고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점유돼서는 안된다”면서 “공공의 재산을 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파주시는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일 경의중앙선 야당역 등 주요 역사에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과 합동점검을 했다. 합동점검에 참여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파주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은 역사 주변 시민들에게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과 신고 요령을 알렸다. 이후 수유실과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탐지 장비를 통해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도는 지난 6월 가평군과의 합동점검에 이어, 7월 파주시 점검까지 연이어 시행함으로써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불법촬영은 일상의 작은 실천과 감시로 예방할 수 있는 범죄”라며 “도민 누구나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탐지 장비 대여 서비스 지원하는 등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도민의 공정무역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교육 영상을 개발하고, 누구나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경기도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에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 GSEEK 누리집에 ‘공정무역 바로알기’ 강좌를 처음 개설한 뒤, 변화하는 정책과 국내외 사례를 반영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올해 신규 영상은 ▲공정무역 최신 동향 ▲경기도 정책 및 사례 ▲지역 확산 전략 등으로 구성돼 공정무역의 흐름과 지역사회 실천 사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공정무역 공통 교안도 제작돼 도내 시군 배포를 앞두고 있다. 도는 기존 시군별 교안의 편차를 보완하기 위해 자료마다 핵심 주제를 정리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총 2차시 분량의 표준형 교안을 완성했다. 일방적 이론 강의 대신 참여형 활동과 사례 중심 구성으로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공통 교안은 학교 수업과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눈높이 교육 프로그램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24일부터는 부천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18개 시군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동화책을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마침내, 나의 첫 동화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상반기 수지도서관의 ‘AI로 작가되기’ 1기 참여자 12명이 직접 만든 동화책으로 이뤄진다. 전시는 수지도서관 2층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이뤄지며, 7월 한 달 동안 상시 운영된다. 앞서 수지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시민을 대상으로 ‘AI로 작가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챗GPT와 미드저니 등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글을 쓰고, 삽화를 그려 동화책을 만들었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경험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자아 실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AI의 도움을 받아 책으로 출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도서관 디지털창작소는 AI로 작가되기 2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3기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처음학교’로서 유치원의 역할 및 책무성을 높이고자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함께 키우는 사회, 함께 여는 미래’를 위해 저출산 시대 속 양육과 돌봄의 가치,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단지 숫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키우는 문화’로 인식하고, 출산과 양육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캠페인 참여 후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실천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다음 참여 기관으로 안양샘유치원과 위례새초롱유치원을 지목해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폭염 대비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한 ‘체감온도 기반 건설 현장 폭염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실제 건설 현장 상황별 정밀 대응을 위해 근로자 체감온도에 기반한 폭염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경우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이어질 경우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토록 한다. 이를 위해 LH는 건설 현장 작업 장소에 체감온도 측정기 비치(혹은 관리자 직접 측정)를 의무화하고, 2시간마다 측정토록 한 뒤 측정 결과를 전광판, 카톡 등에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설치가 어려운 소규모 현장이나 공사 초기 현장 등에는 이동식 버스 쉼터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려해 외국어가 포함된 온열질환 지침·예방 가이드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온열질환 이력이 있는 근로자나 고령자, 외국인 등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 상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건설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센터도 마련한다. 안전보건센터는 검진, 응급치료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8일 성남시 단대초등학교에서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 기관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군수 성남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임경태 단대초 교장, 박은희 학부모회장,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성남교육지원청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함께 협의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승호 의원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학생 보행안전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대초는 학교 정문과 후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도로와 인도가 협소하고, 언덕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학생들이 차도를 따라 통학해야 하는 위험한 구조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사고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학교 담장 외곽 약 292㎡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성남시의 부지 매입, 학교와 시 간의 부지 교환, 조건부 무상사용 등 다양한 실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연계하여 통합 설계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
[경기경제신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8일, 성남시 (구)청솔중학교(폐교)를 방문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이전과 관련한 지역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조영민 국제교육원장, 인근에 위치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지역주민 자치위원회 대표, 지역상인회 대표 등 10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국제교육원 이전 배경 및 추진 계획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방안 ▲국제교육원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참석한 지역 대표들은 교육원 이전 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가능 여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기관이 이전하게 돼 학부모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국제교육원 이전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지역주민 활용 공간 마련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유임)와 (주)마인드브이알은 지난 7일, 청소년 대상 가상현실 기반 심리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둔형 청소년, 대인기피나 사회불안을 겪는 청소년, 외부 기관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 등 직접적인 상담실 내방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상현실 기반의 심리지원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기존보다 훨씬 수월하게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임 센터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청소년들이 많다”며 “가상현실 기반 상담은 이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안전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언제 어디서든 국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