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인권위원회는 ‘2024년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체 자유 제한 지침 마련, 입소 노인의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제공 등 입소 노인을 위한 인권 증진 정책 8개를 경기도지사에 권고했다. 실태조사는 경기도 인권센터와 노인복지과,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내 200개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총 1,395명(입소 노인 396명, 보호자 398명, 시설장 200명, 종사자 401명)을 대상으로 했다. 현지 점검 및 설문조사,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200개 시설 중 입소 노인의 신체 제한(격리 또는 신체 억제대 사용 등)에 대한 시설의 자체 지침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지침이 있는 곳은 130개(65.0%)인 반면 지침이 없는 곳은 70개(35.0%)였다. 입소 노인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식단표’와 ‘실외 활동 운영 현황’ 조사결과 당뇨, 고혈압 등 노인의 질환 상태를 고려한 식단표가 있는 곳은 128개(64.0%)인 반면 없는 곳은 72개(36.0%)였다. 이어 ‘실외 활동 운영 현황’ 조사 결과, 전체 200개 노인요양시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광명시는 설 연휴 기간 따뜻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예년보다 8일 앞당긴 오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본격적인 대책본부 운영에 앞서 지난 14일 산불 대응을 위한 시설과 무전기, 개인 진화 장비 등 관련 장비를 일제 점검했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에는 관내 산불 감시초소와 임야 연접지를 중심으로 10시간의 산불방지·진화 교육을 이수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27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에는 필수 요원을 상시 배치해 산불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산림 연접지에는 불법소각·흡연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입산자 실화 예방에 나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광명시 중심부에 위치한 산을 최고의 산림 정원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도록 산불 없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이에 따라 시는 23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대전환과 기본사회’를 주제로 공직자 학습포럼인 이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소상공인 정책포럼 정상희 이사(경제학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 구조 해결책으로 ‘기본사회’ 도입을 강조했다. 또 헌법에서 찾은 기본사회 의미를 설명하고, 자유권적 기본권의 범주를 교육권, 근로권, 노동권, 생존 및 복리증진권 등 사회권적 기본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의 현실과 상황에 맞춘 유연한 기본사회 정책 구성이 필요하다며 광명시 기본 생애소득보장, 제주도 장수수당, 금천구 보린주택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적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는 정책 설계 실무자들이 기본사회 정책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본사회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의 기본 원리가 될 것”이라며 “입체적인 정책 분석과 보완으로 이상적인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민선7기가 출범한 2018년 중·고교생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을 시작으로 전국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지난 22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8회 아리랑 경로잔치 ‘복(福)맞이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광명수정로타리클럽(회장 백승옥)의 후원 전달식과 금강정사 지원 공동 차례, 복지관 전 직원의 세배가 진행됐다. 2부에는 광명시가수협회 오현오 지부장이 진행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과 선물 나눔이 이어졌다. 광명수정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170박스, 현금 20만 원을 비롯해 새부전약국에서 후원한 파스 200개, 세이브존 안경원이 제공한 돋보기 160개 등 총 350만 원 상당의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평소 복지관을 찾기 어려워했던 어르신 36명에게는 직접 방문해 설 인사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 해의 시작인 설날을 철산복지관에서 함께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광명수정로타리클럽 백승옥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철산복지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설날의 의미와 정을 나눌 수 있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을 맞아 지난 22일 관내 저소득 3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전달했다. 온누리상품권은 광명4동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 상품권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설 명절을 앞두고 배부될 예정이다. 장상화 위원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준비했다”며 “각 가정 방문으로 상품권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최옥남 동장은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이웃 돕기 노력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으로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특화사업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지역 건강권 편차 해소를 위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반기 내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해 3월 소하권역에 센터를 개소한 이후 철산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하는 것이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5월 준공 예정인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4~5층에 약 650㎡ 규모로 조성된다. 4층에는 건강교육실이, 5층에는 영양교육실, 체력측정실, 운동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건강교육실에서는 주민건강강좌와 건강동아리가, 영양교육실에서는 건강 식습관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이 운영된다. 또한 체력측정실에서는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동교육실에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기구가 설치되는 점이 소하건강지원센터와 차별화된 점이다. 소하건강지원센터에는 요가, 체조 교실 등 운동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마련됐다면, 철산건강지원센터에는 신체가 약한 시민들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동 순환식 근력운동 기기, 균형 운동 기기, 실시간 보행 분석 기기 등이 설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인권위원회는 ‘2024년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체 자유 제한 지침 마련, 입소 노인의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제공 등 입소 노인을 위한 인권 증진 정책 8개를 경기도지사에 권고했다. 실태조사는 경기도 인권센터와 노인복지과,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내 200개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총 1,395명(입소 노인 396명, 보호자 398명, 시설장 200명, 종사자 401명)을 대상으로 했다. 현지 점검 및 설문조사,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200개 시설 중 입소 노인의 신체 제한(격리 또는 신체 억제대 사용 등)에 대한 시설의 자체 지침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지침이 있는 곳은 130개(65.0%)인 반면 지침이 없는 곳은 70개(35.0%)였다. 입소 노인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식단표’와 ‘실외 활동 운영 현황’ 조사결과 당뇨, 고혈압 등 노인의 질환 상태를 고려한 식단표가 있는 곳은 128개(64.0%)인 반면 없는 곳은 72개(36.0%)였다. 이어 ‘실외 활동 운영 현황’ 조사 결과, 전체 200개 노인요양시설
[경기경제신문] 오는 4월부터 경기도의 11개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김포, 성남, 광주, 하남, 이천, 파주, 안산, 화성 등 8개 시군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한 경기도서관은 상생과 포용의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또 찾고 싶은 공간이자 경기도 관광자원의 공공건축물로, 오는 10월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 내 개관할 예정이다. 약 1,2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27,775㎡의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도내 2천여 개 도서관의 정책과 협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도 수행한다. 시군의 공공도서관 개관 순서는 ▲김포 모담도서관(4월) ▲성남 수내도서관(5월) ▲광주 오포도서관(6월, 신축이전) ▲신현도서관(7월) ▲하남 감일도서관(8월) ▲이천 서희도서관(9월)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9월) ▲화성 동탄중앙도서관(10월) ▲안산 와동도서관(11월) ▲화성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2월)이다. 김포시 모담산 인근에 위치한 모담도서관은 총면적 8,682㎡에 지하 1층, 지상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대규모 시설 농장이 밀집해 있는 이천, 안성, 포천 등을 찾아 ‘경기도-고용노동부 현장 합동점검’을 했다. 점검은 경기도 이민사회국, 농수산생명과학국, 소방재난본부와 고용노동부 국제협력관실, 관할 노동지청이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주노동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주노동자 주거시설 관련 규정 준수와 농지법 및 건축법 위법 사항 여부를 확인하고 계도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주노동자들이 더 이상 비닐하우스와 같은 위법하고 열악한 시설에서 생활하지 않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고용노동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내 이주노동자 주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계도 불이행 시 보다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추진함으로써 이주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주노동자 관련 정책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2부지사 주재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도는 합동점검을 통해 ‘경기도-고용노동부 이주노동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024년 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도내 411개 돌봄취약가구와 유기동물을 입양한 572가구 등 총 983가족에게 반려동물 관리 용품으로 구성된 물품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6월 19일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도는 물품 수요조사를 실시해 물품 배정수량을 확정했으며,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물품구입과 배송 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진행했다. 반려동물 배변패드, 케이지,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 꾸러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경기도 내 시군 동물보호복지 담당부서, 시군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 등을 통해 대상 가정에 배부됐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꾸러미 안에 있는 물품의 구성이 좋다보니 물품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입양자들이 너무 좋아한다. 후원이 꾸준히 계속되어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확산되고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연숙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