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반지하 주택에 화재나 침수가 일어날 경우 신속한 탈출을 가능하게 하는 ‘개폐형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안전취약계층(어린이,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가정,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이다. 거주자가 신청하고 신청자 소유 주택이 아닌 경우 소유자 동의가 필요하다. 12개 시군(수원·용인·성남·평택·시흥·김포·광주·구리·안성·여주·동두천·연천)이 사업에 참여하며, 3월중 공개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장마 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반지하 주택은 범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정식 방범창이 설치된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방범창은 폭우나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외부로 탈출할 수 없게 만들어 거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2022년 8월에는 폭우로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던 거주자가 고정식 방범창으로 탈출을 못해 인명사고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더 취약한 안전취약계층이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자체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보증 혜택 상향 등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시하는 이번 ‘기업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에 참여하려면 경기도 소재 기업이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기업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 확인서를 교부받은 기업은 2025년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융자지원사업 ▲기업환경 개선사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등 43가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또는 우선 선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사업 공모 시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사업은 ‘기업 RE100’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도(5억 원→8억 원) ▲이자감면(2%→3%) ▲상환기간(5년→8년) 등 보증 혜택을 상향해서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기업 RE100 원스톱 상담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기업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
[경기경제신문]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건설 신도시인 광교신도시(공동사업시행자: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1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발표했다.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후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은 종전 전․답 등의 지목을 신규 녹지 및 대지 등으로 확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공급하는 것으로, 광교신도시 조성은 이런 기반시설 조성과 공급작업이 완료됐다는 뜻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km²(326만 평)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수원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올해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공영주차장과 교육·휴양·레저 문화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경연대회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경기도청 이전으로 비워진 팔달구 옛청사에는 도의 주요 역사를 담은 경기도기록원을 설치한다. 경기도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자치행정 분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될 예정인 자치행정 분야 정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진짜 주민자치’ 실현! 주민자치 역량강화사업 대폭 확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 권한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돕는다. 주민자치회 운영 정착 교육 프로그램과 단계별·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 1회 개최해 온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는 연 2회로 확대하고, 참가 대상도 음악·무용 분야 시군별 대표 1팀에서 2팀으로 늘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시상 대상자 확대를 위해서는 우수사업비를 5천만 원에서 4억 5천만 원으로 늘려 각 시군에 혜택이 골고루 가도록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혼자 사는 도민에게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고 식생활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내 171만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총 9,615억 원(국비 7,865억 원·도비 852억 원·시군비 89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등 4개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 확대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도내 1인가구에게 필요한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에 관한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도는 1인가구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관련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부의 취약·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한국철도공사와 KTX광명역 일원 복합개발을 위한 첫발을 디뎠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와 공사는 그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용역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 6천㎡이다. 대상지가 포함된 KTX광명역 일원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에 자유로워 융복합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 이 같은 호재를 충분히 반영해 KTX광명역세권을 명실상부한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로 개발할 청사진을 그릴 방침이다. 향후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으로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한국철도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어울마당이 우수사례로 외부 기관에 소개됐다. 시는 지난 4일 어울마당에서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려 수도권 내 교육지원청, 지자체 학교복합시설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설명을 듣고 시설 내 공간 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울마당은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로 꼽혀 참석자들에게 소개됐다. 어울마당은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등학교 협력사업으로 광명동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내 지상 1층, 지하 2층, 연면적 5천948㎡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해 8월 개관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시설 내 설치되는 시설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부족한 교육·문화 시설 제공한다. 어울마당 지하 1층은 어린이 과학 체험 놀이터인 영유아체험센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자원순환·모빌리티·미래광명 관련 상설 전시를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누적 영유아 이용자 수는 5천200여 명이다. 이는 2025년 1월 말 기준 광명시 영유아 인구 1만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민인권센터는 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인권친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명시 공무원 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광명시는 ‘광명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대적 인권 문제를 주제로 매년 공무원 대상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 ‘기후위기와 인권’, ‘광복 80년과 한국 사회’ 등 세 가지 주제로 각 2회씩 총 6차례 진행된다. 우선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한승훈 노무사가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인권’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송희일 영화감독이 ‘기후 위기가 어떻게 인권과 연결되는가’를 주제로 강의해 기후변화 속에서 인권 보호를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이 현재 한국 사회 전반과 과제에 대해 소개하며 공직자로서 사회·역사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강의도 펼친다. 김혜진 감사담당관은 “이번 인권교육이 공직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인권 친화적인 조직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더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4일 광명시 철산동 상업지구에서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광명시와 광명경찰서, 광명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참여해 지역 내 청소년 보호에 나섰다. 주요 점검 항목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준수 여부 ▲청소년 출입 및 출입시간 제한 위반 여부 ▲술·담배 판매업소의 ‘19세 미만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룸카페 등 신·변종업소의 실태 확인 등이다. 이민정 교육청소년과장은 “광명경찰서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미 있는 점검이 이루어졌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도 건축·디자인분야 주요 업무 소통‧협업을 위한 도-시군 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건축·디자인 관련 부서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의 주재로 2025년 경기도 건축·디자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군별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에서 ▲2025년 시군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계획 수립 ▲반지하 주거상향 3법 법제화 추진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 ▲건축물 안전점검 정례화 추진 ▲지역건축안전센터 활성화 ▲하남시와 공동개최하는 제13회 경기건축문화제 추진 등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녹색건축 조성과 유니버설디자인 확대 적용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는 ▲2024년 11월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이 대표발의한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 개정안에 대한 법제화 노력 ▲2024년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 방안’의 후속조치인 숙박업 신고 및 용도변경 컨설팅 실시와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 시군 인력 확보 ▲공공부문 제로에너지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