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옛 소화초등학교 건물과 옛 부국원 건물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6년 3월 수원시가 근대유산을 발굴해 신청한 지 17개월 만의 쾌거다. [소화초등학교]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북수동 성당 내)에 있었던 소화초등학교는 수원성당(현 북수동성당) 4대 주임 뽈리(파리외방선교회) 신부가 1934년 민중의 문맹 퇴치와 교리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소화강습회를 모태로 한다. 1946년 소화국민학교로 인가받아 6학급을 편성했다. 6·25 전쟁 중이던 1951년에 폭격으로 교사가 전소돼 1954년 2층 석조건물(6개 교실을)로 재건축했다. 2002년 원천동으로 학교가 이전했고, 현재 ‘뽈리화랑’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건물의 구조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건물로서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등록 예고 사유를 설명했다.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30에 위치한 옛 부국원 건물은 일제강점기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이후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 등 관공서 건물로 활용되다가 1980년 이후 ‘박내과 의원’으로 오랫동안 사용했다. 개인소유였던 건물이
【경기경제신문】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해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화성어차’를 수원남문시장에서도 14일부터 탈 수 있다. [‘화성어차’ 사진] 수원시는 지동시장 맞은편 지동교에 화성어차 탑승 장소를 만들고 14일 운행을 시작했다. 매표소는 수원남문시장고객지원센터 1층에 있다. 그동안 화성어차는 연무대와 화성행궁에서만 탈 수 있었다. 지동교에서는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3시) 출발한다. 이용객이 늘어나면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순종황제가 타던 어차와 조선 시대 국왕이 타던 가마를 본떠 만든 화성어차는 수원화성 일원을 운행한다. 화성행궁과 연무대 정류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해 약 50분 동안 연무대, 화서문, 팔달산, 화성행궁, 화홍문, 팔달문 등을 거쳐 달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4만여 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수원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원남문시장연합회는 시장 내 상점에서 5만 원 이상 물품을 사는 손님에게 화성어차 탑승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환권은 매표소에서 원하는 시간대 탑승권(성인 3000원)
【경기경제신문】수원평화나비는 지난 14일 권선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열고,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와 반성,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수원시,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이날 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89, 수원 세류동) 할머니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평화나비·수원청소년평화나비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수원평화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수원평화나비·수원청소년평화나비 회원들은 기림식에서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를 비롯한 전쟁 범죄 가해국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공식 사죄 및 법적 책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각국 정부는 일본국성노예제와 같은 전시 성폭력 전쟁범죄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법·실천적 조치를 계획하고 이행하라”면서 “정의로운 해결을 통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인권 회복은 모든 전쟁과 전시 성폭력을 종식하는 시작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점순 할머니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서
【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재단은 중․장년층을 문화리더로 양성하는 '로드 트립 2.0'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문화예술로부터 이탈되어 있는 중․장년층을 새로운 문화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은 수원시 소재, 거주하는 아마추어 및 전문 문화예술 활동 단체(팀)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장년이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새로운 중․장년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등 중․장년이 문화로 소통하고 즐기며 세대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지원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며 지원금액은 최고 9백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 대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예술 활동으로 공감대가 확대되고 세대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사)유엔미래포럼, (재)환경재단,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스위치 토큰’과 함께 기후 변화와 에너지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스위치 토큰(Swytch Token)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나눔햇빛발전 프로젝트, 스위치토큰 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식’] 수원시와 3개 기관은 11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나눔햇빛발전 프로젝트, 스위치토큰 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스위치 토큰’은 존 헨리 클리핑거(John Henry Clippinger) 미국 MIT대학 교수가 제작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감축되는 탄소배출량 만큼 ‘코인’(가상화폐)을 보유하고 거래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산으로 소유한 사람은 스위치 토큰을 보유할 수 있다. 발행 목적은 태양광에너지 확산이다. 올해 11월 코인이 발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나눔햇빛발전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나눔 복지를 추구하는 수원시 특화사업이다.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부터 친환경 태양광발전소인 나눔햇빛발전소를 건립하고 있다(현재 6기).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17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를 연다. [수원시,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정부의 국정운영 정책을 설명한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전 국정기획자문위 대변인) 의원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추진방향과 주안점’을, 이재준 전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은 도시재생 분야 정책을 설명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문재인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설계도이자 정책집행의 로드맵이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등 5대 국정과제와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를 설정했다. 수원시가 새 정부에 제안한 정책 중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 ▲공공부문 일자리 개선 ▲획기적인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참여 실질화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 분권 등 17건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바 있다. 수원시는 지난 6월 국민정책 제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 시(市)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회적경제분야’ 시(市) 부분 최우수상] 수원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지난 9~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연 경진대회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실현! 따뜻한 사회적 공유 공동체로 완성되는 더 큰 수원’을 주제로 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사회적 기업 육성 정책과 공유경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예비)사회적 기업 인증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맞춤형 컨설팅, 모니터링,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1개, 인증 사회적기업 31개 등 52개에 이른다. 수원시가 현재 펼치고 있는 공유 경제 사업은 물건, 공간, 교통, 지식·재능 등 4개 분야에서 20여 개에 이른다. 물건 공유는 공구와 장난감을 비롯해 휠체어(각 구 보건소), 자전거 대여 등 9개 사업이 운영된다. 회의실, 강당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일정 시간 동안 사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지난 10일 수원시청에서 2018년 주민참여예산편성을 위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열었다. [수원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이날 심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위원회 4개 분과위원회(일반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건설개발)가 제출한 사업 395건의 우선순위 심의·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3차례 이상 자체 심의를 한 후 제안 사업을 제출했다. 이날 의견을 듣고 심의한 사업은 ▲어린이공원 수돗가 설치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장다리로 인도설치 ▲산모 유축기 대여사업 ▲신임경비원 교육비 지원 등이다. 주영훈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제안이 2018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중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 곳간의 주인인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뜻대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운영하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인 ‘여성 안심귀가로드매니저’를 이용하는 여성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여성 안심귀가로드매니저’] 수원시 여성정책과에 따르면 ‘안심귀가로드매니저’ 서비스를 이용한 여성은 2015년 502명, 2016년 1329명이었다. 2017년 7월 현재 이용자는 7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0명) 대비 12.5% 늘어났다. ■밤 10시~새벽 1시 사이 귀가 여성 집까지 데려다 줘 2015년 3월 시작한 ‘안심귀가로드매니저’ 사업은 밤 10시에서 새벽 1시 사이(휴일 제외)에 귀가하는 여성을 경기대 경호보안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로드매니저’들이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로드매니저는 남·여 2인 1조로 구성되며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집 근처 버스정류장등 도착지점 20분 전에 전화(031-228-2225)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드매니저가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집 앞까지 동행해준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 여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로드매니저들은 틈틈이 단독·연립·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을 순찰하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안심귀가서비스를 홍보하고
【경기경제신문】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원 곳곳의 전통시장과 골목 상가를 체험할 수 있는 ‘2017 수원시 전통시장 흥정학교’가 10일 장안구 파장로 북수원종합시장에서 개강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통시장 흥정학교’는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1일 학교다. 장보기 체험도 있다. 흥정은 ‘흥이 나고 정이 넘치는’이라는 의미다. 지난 3년 동안 1200여 명이 흥정학교에 다녀갔다.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흥정학교는 4교시로 진행됐다. 먼저 ‘교장’인 상인회장이 북수원시장의 역사와 특징을 설명했고, 2교시 ‘참 쉬운 경제 교실’에서는 아이들에게 합리적 소비를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3교시 ‘다 같이 돌자, 시장 한 바퀴’에서는 전통시장에서 어떤 물건을 파는지 알아보고, 시장에서 유명한 가게를 방문했다. 흥정학교는 장보기 체험인 ‘만 원으로 장보기’로 마무리됐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사고파는 ‘벼룩시장’과 미션(과제)수행·퀴즈 풀기 등 아이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2017년 전통시장 흥정학교는 4회(17·19일, 10월 14일)에 걸쳐 구매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