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5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이행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은 수원시가 처음이다. 시는 26일 통계교육원(대전시 서구)에서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2015년도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기준배출량 대비 36.2%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744개 대상기관 중 10위의 성적이며, 기초지자체부문에서는 김해시에 이어 2위다. 시상식에 참석한 민병구 수원시 환경국장은 “2011년 9월 환경수도 선언을 통해 자발적인 도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는 ▲공공청사 LED 조명 교체 ▲태양광발전시설설치 확대 ▲단열필름 부착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설치 ▲실내 냉난방 온도 준수 ▲중식시간 자동소등 ▲업무용컴퓨터 그린터치(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비 전력 감소) 설치 등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신축청사를 건립 할 때 단열강화, 고효율기기
【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원이 오는 28일이면 개원 60돌을 맞이한다. 지난 1956년에 설립된 수원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 지역문화 창달 등 수원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원은 1958년 향토문화지‘수원문화’를 발간하는 등 초기 전쟁으로 피폐해진 수원시민의 삶과 향토 재건에 힘을 보탰다. 이후 문화원은 지역사회 계발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1987년 문화소식지‘수원사랑’을 창간하고,‘함께 살기 좋은 수원 만들기’, ‘서호를 시민에게’, ‘수원천, 수원의 젖줄을 살리자’,‘화성행궁복원운동’,‘팔달산 터널 반대운동’ 등을 전개해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 지정과 화성행궁 복원, 친환경 및 문화축제도시로서 위상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실증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수집, 정리해 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수원장치기, 길마재줄다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계승,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 대보름민속놀이,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길 체험순례 등 문화축제와 행사를 주관하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원은 올해부터
【경기경제신문】‘인문학 위기론’은 어제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2006년 9월 전국 80개 인문대학장이 모여 ‘오늘의 인문학을 위한 우리의 제언’을 발표하며, 인문학 발전 방안을 만들 것을 요구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인문학의 위상은 더 위태로워졌다. 인문학과를 통폐합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고, 학생들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문학과를 외면하고 있다. ‘인문학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인문학 중심도시’를 꿈꾸는 수원시는 ‘위기론’에서 한 걸음 비켜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도서관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책과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년째 인문학 융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인문학 전담팀’을 만들었고, ‘인문학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 아주대에서 ‘희망의 인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세계인문학 포럼’은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고, ‘인문학 도시’ 수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와 교육부, 유네스코, 경기도가 공동
【경기경제신문】정세균 국회의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의 지방분권운동가, 시·도·군·구 의원, 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지방분권개헌’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원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는 28일 오후 2시 수원 우만동 호텔캐슬 그랜드 볼룸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하는 지방분권개헌 500인 원탁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중앙집권적 정책 결정·중앙의 재정 편중에 의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또 현행 헌법의 문제점과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개헌 10대 의제를 선정한다. 염태영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날 토론회는 정세균 국회의장 특강, 지방분권개헌을 주제로 한 토론, ‘분권 개헌 수원선언문’ 발표로 이어진다. 토론은 10명씩 50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방정부 조세권 부여, 재정 권한 강화 △지방자치권 강화 △시민 기본권 확대 등 ‘분권 개헌’과 ‘시민기본권 개헌’에 관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델파이 기법’(전문가들 의견을 조사해 전반적인 방향을 잡는 조사 방법)으로 토론 의제를 도출했다. 전문
【경기경제신문】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수원시의 직무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고자 회계, 전기 등 취업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수원 팔달구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에서 2주 과정 전기안전관리분야 전문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전기, 케이블 보호를 위한 설계도 시공 △조명설비, 동력 설비 등 전기에너지 전선 및 케이블 공사 등 실무 관련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경기남부직업학교와 시 일자리센터 상담사와의 1:1 맞춤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시는 기업경리회계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경기 남부 직업학교에서 운영한다. 11월 3일까지 49세 이하 수원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컴퓨터활용능력 등 전산 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선발한다. 수원시일자리센터(031-228-3875)로 문의하면 된다. 신화균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맞춤형 직무교육은 지난 5월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안된 일자리 부조화 해소 방안 중 하나”라며 “단순히 일자리 양을 늘리는 것보다는 질 높은 일자리를 발굴해 시민
【경기경제신문】대도시 특례 입법 추진은 ‘특별법’ 방식을 지양하고 ‘지방자치법’으로 근거를 마련한 후, 기능 이양 등을 다음 단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입법토론회’에서 주제 발표한 박상우(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헌법 제117조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종류를 법률로 정하도록 하고 있어 자치단체의 종류를 ‘지방자치법’에 신설할 수 있다”면서 “특례·특정시에 대해 기능, 조직, 재정 부분에서 정책적으로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명칭 및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대도시의 기능 발현을 위해서는 행정 특례라는 제도적 장치가 대도시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담보해야 한다”면 “여기에 사무 특례를 더해 그 기반인 조직, 재정, 인사 등 행정 전반에서 기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상호보완성을 갖고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단체 중 비교적 체계를 갖추고 있는 대도시에 현행 광역단체의 사무를 포괄적으로 이양하는 것인 분권의 패러다임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10조에서는 인
【경기경제신문】수원시의회 '공동주택지원 및 관리개선 특별위원회'는 공동주택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현행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2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의 상수도 배관교체사업비 증액과 검침비 지원인상을 관계부서에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시의회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관계부서에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를 조례로 정할 사항과 지침으로 정할 사항을 명확히 해 내년 초 전면 개정시 반영하라고 전했다. 또한 감사반 구성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행 감사 조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석환 위원장은 "공동체 활성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특위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개선을 위한 조례개정 등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특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동주택지원 및 관리개선 특별위원회'는 이종근, 김미경, 김은수, 백종헌, 유재광, 유철수, 이재선, 정준태, 조돈빈, 조석환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17.
【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작 '공일차원'을 다음달 1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15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초연 당시 메르스라는 범국가적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무용 애호가들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았던 작품으로 ‘올해 5월 예술의전당 앙코르 공연을 끝내고 수원을 찾는다. '공일차원'이란 제목은 공간적으로 0과 1의 조합이다. 0과 1은 디지털 세계를 이루고 있는 이진법적 부호이자 해당 언어지만 ‘없다’와 ‘있다’를 가리키는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이는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기본적인 삶의 방식인 노동과 생존이 사회에서 지속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일차원’은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는 현실을 0과 1의 언어로 첨단을 그리는 컴퓨터 가상세계로 불러낸 작품이다. 현실과 자리를 뒤바꾼 가상에서 게임과 우화를 통해 개인의 욕망과 억압이 산출하는 심리적 풍경이 드러나게 된다. 가상(현실)에서 전쟁과 폭력, 성적 욕망과 병적인 노동윤리가 증폭하여 임계점에 다다를 때 우리는 영웅을 호출한다. ‘공일차
【경기경제신문】(재)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전국 최초로 이용자 참여형 관리시스템 "책 읽어주는 상상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는 상상룸"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누구나 영상 및 이미지의 콘텐츠를 직접 생산‧관리‧서비스 제공까지 할 수 있는 복합멀티 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책을 읽어 주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UCC제작, 청소년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아이디어 공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는 유투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예약, 촬영, 업로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상상룸 앱(APP)을 개발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책 읽어주는 상상룸"은 대구에서 개최하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관리시스템 구축사례(책읽어주는 상상룸 운영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사례논문 발표에 선정되어 오는 27일에 발표를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서비스 제공에만 국한되었던 도서관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경기경제신문】수원 영통구청 앞 효원로 200m 구간에 배우 류준열 씨의 이름을 딴 ‘류준열 스타숲 가로숲길’이 조성된다. ‘류준열 가로숲길’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트리플래닛이 체결한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 공동기획·추진 △조성된 숲 지속해서 관리 △시민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숲 조성 참여 유도와 홍보 활동 등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르면 수원시는 시민 참여형 숲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트리플래닛은 부지에 숲을 꾸미게 된다. 조성 기금은 시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마련하게 된다. 트리플래닛은 스타숲, 추모숲, 기념숲 등 다양한 주제의 숲을 조성하고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업이다. ‘오드리 헵번-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등 116개 숲을 만들어 나무 55만 그루를 심었다. ‘시민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의 첫걸음이 된 ‘류준열 가로숲길’은 류준열의 팬클럽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성한 6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