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으로 “함께 어울려 끌어안으면 겨울은 오히려 따뜻한 것”을 선정했다. 겨울편 문안은 곽재구 시인의 시 ‘겨울의 춤’을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원문은 “바라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뜨거운 사랑과 노동과 혁명과 감동이/함께 어울려 새 세상의 진보를 꿈꾸는 곳/끌어안으면 겨울은 오히려 따뜻한 것”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수원희망글판 공모에 참여한 차영재(수원시 권선구)씨의 추천작이다. 2012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문안을 시청 정문 옆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 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에 걸어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편은 12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게시된다. 컴퓨터,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문안 파일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민참여’ 게시판 ‘아름다운글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수선한 시국 속에 찾아온 겨울을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온기로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면서 “계절의 풍성함을 담은 수원희망
【경기경제신문】지난해 메르스(MERS)에 이어 올해는 브라질에서 시작된 지카(Zika)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소두증(小頭症)에 걸린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산부들의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지난해 메르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으로 지역 감염자 없이 위기를 넘긴 수원시는 올 한해도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에 힘쓰며 ‘건강 도시’로서 위상을 다졌다. 수원시는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에 걸맞게 촘촘한 감염병 예방 체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감염병 예방 위한 그물망 만들어 수원시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된 후 메르스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담은 백서 「일성록」을 발간했다. 또 감염병 전문 보건소장을 임용하고, 4개 보건소에 감염병 관리팀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수원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감염병 위기 대응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지카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유입되자 즉시 4개 보건소장과 감염관리팀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경기경제신문】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적어놓은 비밀엽서 전시회 ‘내 비밀이야기 들어줄래?’가 12월 2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열리는 전시회에는 지난 두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한 400여 점 중 우수작 100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회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비밀을 풀어 놓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시민들의 마음이 튼튼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한다.
【경기경제신문】수원 지역 처음으로 광교지역에 '신용카드전용 공영주차장'이 설치 ,운영된다. 공단은 이 지역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차요금의 투명성 확보와 출차 대기시간 감소를 통한 고객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찬영)에따르면 공단은 최근 영통구 광교지구 내에 신용카드 전용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공영주차장 2개소를 설치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광교지역 공영주차장 전경] 신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은 카페거리1(영통구 이의동 1307-3) 66면과 광교 중앙마을(영통구 원천동 577) 주차장 46면 등 2개소로 24시간 상시 유료 운영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30분 초과 시 10분당 250원이 추가되며 일일최대 요금은 7,000원으로 월 정기주차는 배정하지 않는다. 김찬영 공단 이사장은 “광교지역 주민을 비롯한 공원 이용 시민들의 주차공간 확보 등을 위해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시범 운영을 통한 장점을 극대화 해 향후 관내 공영주차장 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매개체감염병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원시 5개 지점에서 질병 매개 모기의 밀도 분포를 조사한 결과, 빨간집모기의 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흰줄숲모기가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웨스트나일열(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과 일본 뇌염 등을 전파하는 빨간집모기는 전체 채집 모기 1만 4759마리 중 34.9%를 차지했다. 한국숲모기(15.3%), 동양집모기(14.8%), 금빛숲모기(14.7%), 흰줄숲모기(9.3%)가 뒤를 이었다. 흰줄숲모기는 옥테놀(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서 나오는 휘발성 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유인제로 사용한 ‘BG-Sentinel 트랩’에서 집중적으로 채취됐는데, 암컷이 전체의 80%(1100마리)였다. 흰줄숲모기는 기온이 오를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흰줄숲모기가 전파하는 매개체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이 담당한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균관대 의과대학(수원 천천동)과 만석공원(송죽동), 서호공원(화서동), 올림픽공원(권선동), 영통구
【경기경제신문】내년 5~6월 수원시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2017’(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수원시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2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동근·도태호 제1・2부시장, 실・국장 및 관련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대회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열리며 24개국이 참가한다. 수원시에 대회 본부가 설치된다.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6개 경기장에서 52경기가 열리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된다. FIFA U-20 월드컵 수원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보고회는 대회준비 상황 총괄보고와 부서별 추진상황, 계획 보고, 전체 토의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을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역사와 전통·문화의 도시라는 수원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지난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유엔 해비타트Ⅲ 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도시 의제’를 수원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시가 28일 수원 권선구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해비타트Ⅲ 이후 수원시 도시정책 방향’을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수원시정연구원 김은영 박사는 “지금의 도시 문제는 한 부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섰다”면서 “다양한 집단의 이해 관계자들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시 의제와 수원시 정책 방향’을 발표한 김 박사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을 이행하려면 다양한 부서의 협업이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장애인의 교통환경·놀이환경을 개선해 ‘포용 도시’를 만들려면 장애인복지과와 교통정책과·대중교통과, 공원녹지사업소 등 여러 부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새로운 도시 의제 적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와 연계’, ‘미래 환경, 미래 기후 고려’ 등을 제시했다. 공공장소 설계, ‘생태 네트워크’ 등 공간계획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후 변화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응
【경기경제신문】수원시민이 직접 기획한 ‘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293) 2층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나를 봄. 타인을 봄. 영화를 봄.’이라는 주제로 최신 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 시민제작영상 등 11편이 상영된다. 2일 대표작으로 지난 9월 개봉한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2016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철학교사인 ‘나탈리’가 어느날 남편의 갑작스런 고백으로 일상적 삶이 흔들리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내용을 담았다. 3일에는 수원시민이 직접 기획, 제작한 영상물이 상영된다. 인계동 올레길 주변 사람들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인계동 올레길>, 여성의 삶에서 완경의 의미를 되짚어 생각해보는 <완경파티>, 펜이 필요한 누나와 군것질이 하고 싶은 동생의 소소한 이야기 <누이에게>, 다인다역을 요구하는 젊은 엄마의 고충을 담은 <내 몸이 여러 개일 수 없어요>로 구성된다. 상영 후에는 연출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마지막 날 4일 대표작으로는 오후 2시에 상영되는 <타
【경기경제신문】한옥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보는 시민대상 시범교육, ‘2016 어린이 광교서당’이 12월 14일과 17일 수원광교박물관(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부속시설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박물관 소장유물인 ‘오륜행실도’, ‘이충무공전서’ 등을 활용한 ‘나만의 2016 오륜행실도 만들기’와 ‘이순신 장군의 호두령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동요와 전래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수원화성의 사대문 이야기’와 같이 수원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 교육이 진행된다. 시간은 12월 14일 오후 3시 30분~오후 5시, 17일 오전 10시~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오후 3시 30분이며, 각각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접수는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http://ggmuseum.suw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무료강좌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와 경기도가 경기도문화의전당 토지와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의 지분을 상호 이관한다. 수원시와 경기도는 28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경기도 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관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가 갖고 있던 경기도문화의전당 토지 소유권이 경기도에 이전되고,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던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지분 60% 중 일부가 수원시에 이관한다. 이로써 관리재단 지분 40%를 소유하고 있었던 수원시는 최소 51% 이상 지분을 확보해 관리·운영권을 갖게 된다. 수원시와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토지 가치에 대해 상세한 감정평가를 해 교환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문화의전당 부지 감정평가액에 상당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지분을 수원시에 넘기는 것이다. 지분 비율은 59(수원시)대 41(경기도) 정도로 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협약 후 수원시와 경기도는 구체적인 이관 방식,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고 도시계획변경,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협의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