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12~13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수작이다. [영화로 배우는 공직자 교육] 수원시가 ‘규제개혁 및 복지정책에 대한 의식 함양 직원교육’을 인간의 존엄성을 다룬 영화 상영으로 대신해 공무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목수 일을 하며 성실하게 살다가 심장병이 악화돼 일을 할 수 없게 된 다니엘의 이야기다. 다니엘은 ‘질병 수당’을 받기 위해 관공서를 찾아가지만 복잡한 관료적 절차 때문에 번번이 좌절하게 된다. 질병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15개 항목을 충족해야 하는데, 다니엘은 12개 조건만 충족했기 때문이었다. 다니엘은 평생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했지만, 국가에 도움을 청하는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끊임없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는 요구였다. 살림살이를 헐값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지만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두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가족에게 도움을 주며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 수원시는 공무원들에게 약자와 소외계층의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하는 복지정책과 규제개혁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12~31일을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날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물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원시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제수용품 15개, 생필품 10개, 개인서비스요금 4개 등 중점관리 품목 29개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 동향을 관리한다. 물가 모니터 요원이 가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으로 산란계(알을 낳는 닭)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달걀과 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닭, 달걀 가격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부당 요금 징수, 담합, 원산지·가격 표시제 불이행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설 이후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 위주 가격 점검, 행정지도를 지속해서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4일 못골종합시장에서 소비자단체, 물가 모니터 요원, 상인회, 공무원이 함께하는 ‘검소한 명절 보내기·전통시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물가 안정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17일 오후 2시 수원시청에서 ‘시민의 시대, 수원 시민의 정부’를 주제로 신년 포럼을 열고 ‘수원 시민의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수원시 신념포럼 포스터]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지향하는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지방정부로 참여와 협동, 포용을 바탕으로 한다. 포럼은 ‘시민의 권력, 시민이 쓰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특강과 시민들의 자유 발언으로 진행된다. 심 대표는 17·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포럼에서 발언할 시민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촛불광장에서 느낀 시민의 권리’, ‘촛불 이후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수원 시민의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주제로 3분 이내로 발언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시민의 정부 포럼 시민 발언자 모집’ 배너를 클릭해 발언 신청을 할 수 있다. 10명가량 모집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U-20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 위원 6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시민협의회 위원은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원시와 협력하여 진행하게 된다. 시민협의회는 △입장권 판매, 경기관람 지원 등 대외적인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분과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문화시민운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시민참여분과 △언론과 SNS 등으로 월드컵 붐을 일으키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미디어홍보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각 분과에 소속돼 정기·임시 회의를 개최를 통해 대회준비 및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촉장을 수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FIFA U-20 월드컵은 우리 시가 '축구 수도'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U-20 월드컵 붐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문화시민운동을 펼쳐주신다면 역대
【경기경제신문】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제32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2일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위치한 나눔햇빛발전소 현장을 살피고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으로 이동해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 2억 원을 포함해 약 15억 원의 사업비로 6기의 나눔햇빛발전소를 건립했다.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중이며, 광교 공영주차장(1호기)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옥상(2~4호기), 서호체육센터(5호기), 자원순환센터(6호기)에 위치해 있다. 올해 20억원을 들여 건립예정인 7호기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에, 8호기는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되어 올해 8월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발전으로 인한 수익금은 2억2천5백여만 원이며 에너지나눔 복지사업과 시설운영비, 신규 시설투자비로 사용됐다. 홍종수 의원은 "신규 발전기 건립에 있어 의회 사전설명을 통해 예산이 적절히 수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유철수 의원은 "국도비 포함 20억 원이 투자되는데 수익금에 대한 배당이 없어 향후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나눔햇빛발전소 운영조례 규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최근 관내 창업업체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미국 소비자가전 전시회’에 참가해, 84개 바이어로부터 638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4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플랫폼베이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플랫폼베이스, 본음향, 에이스엔, 엔에스디오, 포콘스 등 5개 업체다. 플랫폼베이스는 자체개발한 웹기반 무선 디지털 자물쇠를 선보였다. 무선으로 누가 자물쇠를 사용했는지 추적, 조회할 수 있어 통신장비관리, 은행입출금기, 자동차용 디지털키 업체 등 13개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플랫폼베이스는 전시회가 선정한 ‘베스트 기술업체’로 선정됐다. 슬림형 케이스에 중‧저음 잔상을 오래 지속시키는 독특한 기술을 내놓은 본음향은 오디오 전문유통 바이어 13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시연과 수출상담을 했다. 우수한 점도를 가진 양면 스티커를 선보인 에이스엔은 일본의 핸드폰 액세서리 유통 바이어와 제품시연, 포장, 납기, 가격 등에 대한 합의를 거쳐 3만 달러 수출을 확약받았다. 한편 엔에스디오는 소형 하이파이(high fidelity) 오디오, 포콘스는 무선 스테리오 스피커와 헤드셋을 출품해 여러
【경기경제신문】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생태도시조성과 도시생태농업 확산을 위한 4개 공모사업에 1억 2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도시생태농업 자료사진] 이번 사업은 민간 주도의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위탁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원시에 소재하며 도시농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 법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도시농업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도시농업아카데미’ ▲교육 대상자의 특성에 맞춰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심 속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힐링 텃밭정원’ ▲아파트 도시민에게 농업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아파트 생활원예 및 치유텃밭 교육’ 등이다.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nongup.suwon.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공모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춘 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생태농업 심의위원회가 사업의 목적, 적정성, 수행능력, 예산운영 등을 심의한 뒤 대상자를 선정한다. 문의: 수원시농업기술
【경기경제신문】수원시 민선 1·2기(1995~2002) 시장을 지낸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8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정자동주교좌성당, 용인 두창리 묘소 등에서 진행된다. [故심재덕 전 수원시장]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오전 6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는 추모 미사로 시작된다. 심 전 시장은 천주교 신자였다(세례명 요셉). 해우재에서 추모 사진·영상전 오전 10시에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묘소에서 참배가 있고, 오후 1시에 이목동 해우재에서 ‘심재덕을 만나다’, ‘화장실을 보다’를 주제로 사진·영상전이 열린다. 추모행사는 다과 나눔,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에 대해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굳은 신념은 ‘시민의 정부’ 원년을 열어가는 우리 시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면서 “당신의 올곧은 지방자치 정신과 지역 사랑을 시민의 정부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39년 경기 이천 마장면에서 태어난 심 전 시장은 수원 신풍초·북중·수원농림고·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수원농고 교사, 안성농업전문대 교수, 경기도청 잠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수원형어린이집’ 원장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2017년 수원형어린이집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수원형어린이집 사업설명회]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와 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생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원시만의 공보육 모델이다. 시는 2016년 50곳을 지정하고 2018년 8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23조 별표8에 따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날 설명회는 수원형어린이집의 2017년 계획, 선정 취지, 운영 방식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2017년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표준교육과정과 심폐소생술교육‧안전교육이 진행되며 부모를 위한 대집단 강의, 부모교육 진행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진다. 특색 프로그램으로 효(인성), 생태교육이 각각 연중 4회 실시된다. 한편 방문관찰과 컨설팅, 평가보고회도 연중 실시해 수원형어린이집이 수원의 대표 공보육 모델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연 4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는데, 특색프로그램(효, 생태) 교사 교육 자부담비, 재료비 등으로 30%이상 사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각종 인가·허가·면허 6만 5376건을 대상으로 정기분 등록면허세 25억 4100만 원을 부과했다.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 건수는 지난해보다 3139건, 부과 세액은 1억 5900만 원(6.7%) 증가했다. 등록면허세 증가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천연가스수출입업의 등록 등 과세대상 50종 신설과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권선구가 1만8620건, 7억2200만 원으로 건수와 금액이 가장 많았고 영통구(6억8300만 원), 팔달구(6억600만 원), 장안구(5억30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등록면허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매년 1월 1일) 현재 각종 면허·허가 등을 소지한 자로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보유한 경우다. 사업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제1종~5종으로 구분한다. 종별 세액은 1종 6만7500원, 2종 5만4000원, 3종 4만500원, 4종 2만7000원, 5종 1만8000원이다. 한편 올해부터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면허의 경우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종별을 구분하는데, 10채 이상 1종, 6~9채 2종, 3~5채 3종, 2채 이하는 4종으로 세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