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한 북한산성 등을 포함한‘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에 대한‘세계유산 예비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고자 2021년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각 국가가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고품질의 등재신청서를 마련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와 서울시ㆍ경기도는 2023년 9월‘한양의 수도성곽’(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의 예비평가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으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1년여 간의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받았다. 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에서 예비평가를 하며, 현장실사 없이 1년여 간의 서류심사로 평가가 진행된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평가 결과에 ‘한양의 수도성곽이 등재기준(ⅲ)에 근거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정성과 완전성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생태계 우수 지역의 보전을 위해 겨울철새들이 안정적인 먹이를 얻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겨울철새 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임진강 일대의 탄현면 민통선 내 성동리, 낙하리, 오금리, 대동리, 문지리 등 농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지역은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다양한 겨울철새들의 주요 도래지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최적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약 480만㎡ 규모의 농경지에 볍씨 50여 톤을 살포해 겨울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볏짚을 1,269천㎡ 면적에 존치하고, 쉼터 40천㎡를 조성해 철새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태 보전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새 먹이주기 활동 시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방역차를 운영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겨울철새 보전 사업은 매년 겨울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
[경기경제신문] 파주시가 추진 중인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고령화와 더불어 돌봄, 주거 등의 부재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이후 의료·돌봄·식사·복지용품 등 필요 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이 사업은 퇴원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과다 이용 방지로 재정 효율화를 도모하는 효과성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아 지난 7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전국 229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2021년 보건복지부 시범 공모에 선정된 파주시는 그동안 환자 거주지 반경 중심의 의료기관, 돌봄센터, 반찬가게 등 지역 자원과의 서비스 협약을 통해 출장진료, 방문돌봄, 식사 및 이동지원 등 환자의 편의와 다양한 욕구 반영,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해 입소문을 타며 타 지자체의 견학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오랫동안 병원 신세로 몸도 마음도 지쳐 퇴원하고 싶었지만 돌봐 줄 사람이 없어 힘든 상황이었는데,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알게 되어 퇴원 후 회
[경기경제신문] 파주시가 녹슨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와 불편을 겪어 온 관내 저소득 97가구에 배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했다. 시는 파주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옥내배관에 대한 개량 공사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노후 옥내배관 개량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시행된 ‘노후 옥내배관 개량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12억 7천6백만 원의 사업비로 2,836세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7,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7세대의 시민들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원할 계획으로, 2025년 1월 6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 이하 주거용 건축물인 단독주택 다가구, 공동주택 등이다. 5년 이내에 지원을 받아 개량했거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면적에 따라 총공사비의 30~90%까지이며, 지원 최대 금액은 옥내급수관 180만 원, 공용배관은 60만 원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의 주택에는 최대 금액이 지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인허가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29일 홍원연수원에서 직무 전문 강의를 실시한다. 2024년 하반기 교육은 건축, 개발행위, 농지, 공장 등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획 시 교육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평소 업무 처리 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해설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3차시로 구성되며, 1차시는 파주시와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영대학교 건축디자인과 소속 김상기 교수를 초빙해 ‘건축법제 해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상기 교수는 건축 허가 분야와 관련된 건축법 해설 강의를 중점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2차시는 최근 다양한 행정수요와 복잡한 소송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광운대학교 법무대학원 소속 양기정 교수를 초빙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주요 쟁점 사항 및 인허가 최신판례 해설을 진행해 인허가 업무 담당자의 실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인허가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며, 내년부터는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직무 전문 교육을
[경기경제신문] 파주시 금촌동과 금릉동을 연결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됐다. 금촌동 803-2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인 ‘소로2-금촌30’은 1989년도 최초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인근 상가에서 해당 도로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보행자들의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 2020년, 장기화된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 시행으로 사업에 대한 전면 검토를 진행했으며, 해당 도로의 경우 교통 통행량 분산 및 교통망 구축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소로2-금촌30’ 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 8월 토지보상을 마쳤다. 이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11월 준공을 마쳤으며, 현재 임시 개통된 상태다. 연내 정식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로 개설로 금촌5거리, 파주소방서, 파주노인복지회관 등이 도로망으로 연결되면서 이동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금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로가 드디어 개설되어 기쁘다”라며, “이 도로를 통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자 안전도 더욱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003억 원(4.4%) 증가한 2조 4,068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9,404억 원, 특별회계 4,664억 원이며,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일반회계 853억 원(4.6%), 특별회계 150억 원(3.3%)이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규모는 사회복지 7,936억 원(41.0%), 교통 및 물류 2,110억 원(10.9%), 일반공공행정 1,752억 원(9.0%), 환경 1,322억 원(6.8%) 순이다. 시는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지방으로 교부되는 교부세가 감소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의 전반적 집행 상황을 점검해 약 140억 원의 사업비를 감액함으로써 향후 시 중점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향후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에스오시(SOC)사업들이 순조로이 추진되고 각종 보조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시 투입되어야 할 예산 항목들도 면밀히 검토하고 선별하여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다. 주요 세부내역으로는 ▲청사건립기금 700억 원, ▲7.8.~19.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및 공공시설 복구비 5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열린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민원 행정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19개 시군과 4개 공공기관이 41건의 우수사례로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는 자동차의 멸실 인정 및 말소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최소 2회 이상의 방문이 필요했던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해 민원인의 시간과 행정 업무 부담을 대폭 줄였다. 심사위원단은 고양특례의 민원서비스 개선 사례가 도내에 확산돼 행정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상 선정 사유를 밝혔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해당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는 등 고양특례시의 혁신적인 개선 사례가 경기도 내 행정 발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를 준비하고 발표한 고양특례시 차량등록과 김진설 부팀장은 민원서비스 개선 성과와 혁신적인 발표를 통해 경기도지사상 1위를 수상하며 개인적인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부팀장은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인
[경기경제신문]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이정은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작은도서관 설치·운영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251회 제2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작은도서관의 기능 강화와 지원 체계를 명확히 하여 시민의 독서 생활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작은도서관의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작은도서관 실태조사와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작은도서관 기능을 구체화하여 시민들의 책 읽기 생활화 및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기능을 구체화했으며, 운영비 지원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지원 차등화 규정 신설 및 우수 운영사례를 장려하여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규정을 포함했다. 이정은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와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작은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1일 2024년 파주시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의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는 11개로, 신규 동아리에게는 80만 원, 23년 우수 동아리에게는 12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활동공유회에서는 2024년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의 참여 동아리의 활동내용 발표를 통해 우수 동아리 3팀을 선정했다. 우수 동아리 선정팀은 ‘파벨만스’, ‘출발! 그림팀’, ‘술이홀서포터즈’로, 우수 동아리에는 내년 동아리지원사업의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우수 동아리의 활동을 살펴보면, ▲‘파벨만스’는 전세사기로 문제를 겪는 사회초년생의 초상을 그리는 영화 ‘둥지’를 제작해 전세사기의 ▲‘출발! 그림팀’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해 ‘어반스케치 전시회’를 개최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술이홀서포터즈’는 ‘술이홀찬가’를 작곡해 파주시민축구단을 응원하고 홍보했다. 이외에도 ▲파주 청년희망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천연 비누 만들기를 홍보한 ‘그린햇’ ▲파주시 소상공인의 홍보영상을 제작한 ‘태어난김에 파주살이’ 등 많은 동아리에서 지역 연계 활동과 청년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시는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