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주차공간 부족과 협소한 청사면적으로 민원인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경기 오산 시(시장 곽상욱) 중앙동 주민센터가 지난 27일 오후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번 개청식은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최웅수 시의장, 송영만 도의원,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전국 최고의 학생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는 운암중학교 물향기 엘시스테마 연주를 시작으로 원일중학교 평생교육팀 학부모 난타, 중앙동 임윤희 고전무용 강사의‘쟁강춤’공연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특별하고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쾌적한 근무환경과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센터를 이전한 만큼, 새로 이전한 주민센터가 중앙동의 중심부로서 아파트 단지, 구시가지 모두 이용이 편리하고 전통시장과 구시가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중앙동 주민센터는 지난 1992년 건축돼 21년째 사용 중인 건물로 사무실과 문화강좌 공간이 협소해 이에 따른 민원인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특히 주차장 시설의 협소로 민원인 내방시 청사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해 항상 사고의 위험성이 내포돼 있었으며, 동을 방문하는 차량 소유자끼리도 서로 다툼이 발생하는 등 주차문제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구)국제화센터(경기대로 307) 건물에 10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건축 3,175㎡)규모로 리모델링해 동주민센터(동장 김명수) 청사를 이전했다.
새로 이전한 청사는 지상 1~2층에 ▲사무실과 민원실 ▲복지상담실 ▲회의실 ▲대강당 ▲다목적 프로그램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춰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운영중이다.
또한 건물 3~4층은 혁신교육지원센터, 오산시식품안전체험관, 드림스타트센터가 입주해 종합행정타운으로 운영중에 있으며, 청소년 문화의집은 10월초에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