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광교 에듀타운의 학교복합화 시설인 광교청소년 수련관과 광교 스포츠센터를 지난 30일 현장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학교복합화 시설은 학교부지에 지방자치단체가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공연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광교청소년 수련관은 신풍초등학교 내 지하1층, 지상5층의 연면적 2,934㎡의 규모로 건립돼 체육활동실, 북카페, 요리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고, 광교스포츠센터는 다산중학교 내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2,986㎡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윤성균 제1부시장은 수련관과 스포츠센터를 각각 방문해 학교복합화 시설이 광교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시설로써 활용되도록 노력할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시는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시, 사전에 학교장과 학교 운영위원에게 알리고 시설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교육지원청 공무원, 학교장, 학교 운영위원 등으로 운영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 및 시설 운영에 대해 자문할 수 있게 해 주민이 함께 하는 학교복합화 시설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광교청소년 수련관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와 수련관 경계지점에 펜스설치와 CCTV 추가설치 등을 조치했으며, 광교 스포츠센터의 수영장이나 체육관의 이용에 대해서는 관련조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복합화 시설이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와 주민이 함께 교류하는 평생교육 시설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0년 7월 수원시 교육지원청 및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복합화 시설의 건립을 시작, 지난 5월 준공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