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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장단콩 품종 비교전시포 운영 농업인서비스 증대

파주에서 선발된 장단백목 품종 등 31품종 재배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파평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실증시험포장에서 31개 품종의 콩 품종비교전시포를 운영해 품종별 특성연구 및 재배농가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31개 품종의 비교전시포장 운영은 지난 6월 11일 10a면적에 우리 지역에서 선발된 장단백목, 전국 보급종인 대원콩 등의 종자를 파종해 재배하고 있다.

파주시가 콩의 본고장으로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며 콩 재배농업인 스스로 현장에서 다양한 콩 재배기술 확립 및 품종별 비교 검토로 파주장단콩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파주장단지역은 1913년 농촌진흥청의 전신인 권업모범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이 태어난 지역으로 역사성을 바탕으로 1997년 파주장단콩축제가 최초 개최된 이래 전국 최고의 콩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단지역에서 콩을 재배하는 최준호 농업인은 “콩 비교전시포장을 둘러보며 콩의 본고장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고 다양한 콩의 재배특성을 통해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콩 품종 비교전시포는 파주장단콩 홍보와 농업인의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만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길 바란다”며 “향후 부숙토를 활용한 연작장해 방지기술, 파종시기와 육묘이식과 직파 등 다양한 재배관리기술을 연구해 콩 생산성기술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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