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오산시(시장 곽상욱) 정신건강센터는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3일간 '오산대학교'를 방문해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정신건강강좌를 통해 초기성인기에 경험할 수 있는 우울증,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교육을 시행함과 동시에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경조증, 자살경향성, 음주에 대한 정신건강선별검사를 진행해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대학교 신입생 시기인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는 급격한 사회환경의 변화, 학업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의 위기를 겪게 되므로 이 시기의 발병을 예방하고 조기치료 개입을 하는 것이 2차적 학업중단, 우울,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개인 및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에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간 많은 대학생들이 휴학 혹은 제적을 경험하며, 자살시도에 이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중 상당수가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휴학이나 자살과 같은 심각한 결과뿐만 아니라, 학업이나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오산시 정신건강센터에서는 검사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자살, 우울증의 주 위험연령대인 초기성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을 위해 ‘오산대학교’와 협렵체계를 구축, 학교내 프로그램과 정신건강상담실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