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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직자 대상 통일교육 실시

【경기경제신문】통일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입니다. 북측과 끊임없이 대화해야 합니다.



북한의 일등 신랑감은 어떤 남성일까요? 바로‘열대메기’입니다. ‘열렬이 여자를 사랑하는가, 대학을 졸업했는가, 메고 있는가(당원인가), 재산이 있는가’를 압축한 말이죠!


흥미진진한 공직자 대상 통일교육이 지난 3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있었다.


지난해 9월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에 따라 실시된 이날 통일교육은 김지아 안양시평화아카데미 강사가‘화해와 협력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두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김 강사는 강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퀴즈와 동영상 상영, 북한말 맞추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기존의 일방주입식에 익숙했던 공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분단국가의 현실을 체감했던 경험을 들려주며 통일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등을 거론하며 관심을 끌었다. 안양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통일을 생각한 여러 문구도 소개했다.


이중에서도‘통일은 배드민턴이다’라는 문구에 대해 배드민턴은 양쪽이 모두 힘을 써야 이뤄지는 게임이라며 양쪽 나라모두 힘을 합쳐야 평화통일을 할 수 있는 셔틀콕을 이유로 든 초등생의 발상을 높이 샀다.


또한‘통일은 파워레인져다’(합치면 엄청 쎄져서), ‘통일은 문이다’(다음단계로 나가기 위한 문),‘통일은 열쇠다’(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해줄 핵심이기 때문이다) 등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강사는 또 경제로 하나된 중국과 대만을 예로 들면서도 우리는 이미 개성공단으로 이미 하고 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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