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7일부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 및 교부한다.
현재 건물 소유자는 건축물을 신축·증축 및 개축하여 건물번호를 부여받을 경우 건물번호판을 직접 제작․설치하여야 하며, 그에 따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오산시 관내에는 그동안 건물번호 제작 업체가 존재하지 않아 건물번호를 부여받은 시민들은 타 시·군·구의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건물번호판을 제작해야하며 이로 인해 건물번호판을 적시에 제작 및 부착하지 못해 건축물 사용승인이 늦어지는 등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민원인이 건물번호 부여 신청 시 건물번호판 제작을 함께 의뢰하면 종전 시중단가의 50% 수준(대로/로급 13,290원, 길급 6,160원)의 비용 부담으로 건물번호판을 제작 및 교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하여 교부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시민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하여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