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7일(목) 14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효과적인 화상병 방제를 위하여 관내 배·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요령과 과수전문교육을 추진한다.
국가검역병인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잎, 가지,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며, 병증이 심한 경우에는 나무 전체가 고사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전(3월 하순~4월 초), 사과는 신초 발아 시(4월 중~하순)에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와는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약해가 없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장전 연구관의 적뢰·적과·인공수분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천병덕 팀장의 과수 화상병 방제요령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방제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화상병은 전염병인 만큼 평택시 배·사과 농가는 필히 교육에 참석하여 방제요령을 숙지하고, 약제를 수령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