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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9일 근린공원 물놀이 시설 개장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일부터 근린공원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


올 여름 시가 운영하는 공원 내 물놀이 시설은 모두 10곳이다. 지난해보다 1곳 늘었다.

9일 개장하는 곳은 샘내·일월공원(장안구), 권선·마중·매화공원(권선구), 매여울·고래등어린이·물봉선어린이공원(영통구) 등 8곳이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올림픽공원 내 조립식 수영장은 7월 중순, 올해 새롭게 마련한 방죽공원(영통구 망포동) 물놀이장은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공원 내 물놀이 시설에는 조합놀이대 미끄럼틀 등 간단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공원 내 물놀이 시설은 8월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6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7·8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설마다 안전요원 2명이 배치된다.

모든 물놀이 시설에 수돗물을 사용하며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운영시간 동안 지속해서 염소소독을 하고, 수질 검사는 주 1회 시행한다.

여름철 어린이들의 간이 물놀이 장소인 바닥분수·계류(소규모 인공 개울) 시설도 시내 곳곳에서 운영한다.

화성행궁광장·나혜석거리·광교호수공원·만석공원 등 30여 곳에 마련돼 있다. 운영 시기는 6월부터 9월까지 시설 별로 조금씩 다르다.

6·9월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오전 11시~오후 5시)에, 7·8월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오전 11시~오후 7시) 이용할 수 있다.

바닥분수·계류 시설에도 수돗물을 사용한다. 저류조 청소와 물 교체 주기는 6·9월 주 1회, 이용자가 많은 7·8월은 주 2회다. 매일 염소 소독을 하고, 2주마다 수질을 검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 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와 물놀이 시설 개장일을 예년에 비해 조금 앞당겼다”며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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