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청소년 예산제안 설명회’는 해마다 새롭게 구성되는 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들을 찾아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알리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예산사업 제안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이다.
지난 10일 시작된 올해 설명회는 지역아동센터·고등학교 등 모두 7곳에서 진행된다.
팔달지역아동센터(10일)를 시작으로 매원고(11일), 유신고(14일)에서 설명회가 열렸고, 수성고(18일), 매탄고(18일), 매여울지역아동센터(19일), 수일고(25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4일 설명회에 참여한 유신고 시사동아리 학생 35명은 ▲성평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 허리교정 밴드 지원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공원 운동시설 개선 등 청소년 맞춤형 사업을 제안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설명회에서 수렴한 청소년들의 제안에 대해 26일 회의를 열고 1차 예산제안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1차 예산제안서는 시 담당부서 검토, 청소년위원회 심의·조정, 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 과정을 거쳐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정식 제출된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한 제안사업은 ‘201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위원들이 설명회 모든 과정을 직접 기획·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사업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