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12일 수원역 환승센터 일원에서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또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대해서도 알렸다.
한국조리사협회수원시지부·한국전문기자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법, 개인위생 관리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용 방법 등을 알렸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음식물 조리 시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다.
또 어패류 등 해산물을 조리할 때는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도마·식칼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서 써야 하며, 음식물은 되도록 익혀서 먹는 게 좋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접객업소 중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희망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원이 현장을 방문해 평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철저한 위생 관리로 식중독 없는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