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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김영규 이사장 퇴임

김영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지난 해 4월 취임해 21개월간 수원시 청소년 사업의 질적 향상과 재단의 발전을 이끌어 오다 오는 31일 퇴임

- 청소년 건전육성 정책 추진, 재단 질적․양적 성장 이뤄
- “꿈과 자신감이 있는 청소년 육성에 최선 다해주길” 당부


【경기경제신문】김영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이 12월 31일 퇴임한다. 지난 해 4월 취임해 21개월간 수원시 청소년 사업의 질적 향상과 재단의 발전을 이끌어 온 김영규 이사장은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재단에서의 공식 업무를 마무리한다.

 
김영규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해 4월 1일 취임과 함께 ‘미래 비전을 가진 행복한 청소년, 인성을 겸비한 배려하는 청소년, 심신이 건강한 창의적인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7대 분야, 24개 전략목표의 ‘청소년 건전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청소년 건전육성 정책’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과 진로진학분야 지원, 청소년 동아리 지원, 청소년을 위한 활동공간 개선 등 재단의 조직, 시설, 환경, 사업 전 분야를 개선하고 개혁하는 정책들이 포함됐다.

 
청소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 자유공간 1,2,3호점 등 새로운 시설을 개관, 운영해 왔으며, 청소년희망등대센터와 수원유스호스텔 등 특수목적을 위한 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김영규 이사장은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재단의 업무수행 체계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확립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신규 사원 선발 시에는 필기평가를 도입해 부정청탁이 개입할 요소를 배제하였으며, 조직 확대와 역할 다양화에 대비해 보다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개편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6년 11월 기준 334개 사업에 94만 여명이 이용했던 것이 2017년 11월에는 400개 사업에 132만 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재단은 2016년 4월 이후 경기도지사,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19회에 걸쳐 표창과 상장을 수상하였으며, 수원시가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 교육부장관 기관표창, 청소년정책 우수 대통령 기관표창 등을 수상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김영규 이사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평소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욕래조자 선수목(欲來鳥者 先樹木)”이라는 신념을 강조했다. 청소년의 입장에서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무엇을 하고 싶을지’를 중심에 놓고 생각할 때 진정으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지도사와 상담사, 일반직 직원들, 기술직, 계약직 직원들 누구 하나도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재단 발전과 청소년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처음 재단에 부임했을 때 이사장실이 있는 복도에서 청소년들이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는 김영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이 꿈과 자신감이 있는 청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규 이사장은 수원시 공무원 출신으로 영통구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4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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