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필근)는 낙엽하나 슬며시 곁에 내리는 늦은 가을, 마음만큼은 아직도 한여름처럼 뜨거웠던 늦깎이 학생들의 졸업식을 14일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수원시 권선구지회(지회장 이종화)에서 지난 4월 70명의 입학생으로 출발하여 7개월간의 제19기 권선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학사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된 노인대학은 역사와 문화, 상식, 음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소유한 강사들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서 알차게 이루어졌다.
이번 졸업식의 최고령 학생으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홍근섭(87세) 어르신은 “봄에 함께 시작한 70명의 동기들 중에서 끝까지 학사일정을 함께 하지 못한 25명의 동기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