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11일 수원시민도 기만하는 수원시의 "소음영향도 및 예비이전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 언론 브리핑에 대하여 황당함을 금할 수 없으며,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허황된 주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반박 성명 보도자료를 냈다.
또한 수원시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이번 브리핑과 관련하여 화성시민과 수원시민 모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혼돈을 일으킨 사실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수원시가 소음예측지도를 바탕으로 화옹지구의 소음영향도를 분석한 결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대부분은 소음영향권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는 11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의택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이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음영향도 분석 결과와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 지역 발전방안"을 설명하면서 수원시는 "서울시립대학교(소음진동연구실)에 F15 전투기를 운용하는 대구공항 인근 소음측정 연구를 의뢰했고, 서울시립대는 4~10월 대구공항 인근 소음을 실측해 '소음예측지도'를 만들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수원시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은 100대 국정과제가 아니다. 100대 국정 과제 중 세부 과제인 ‘군공항 이전 사업 지원’은 광주공항과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을 뿐이다"며 "억지춘향으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을 국정 과제로 포장하고, 마치 당장이라도 실행될 것처럼 말하는 의도는 분명하다. 바로 수원시의 탐욕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일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예비이전후보지 소음영향도 분석에서 활주로 방향을 동서로 하여 소음 영향도를 최소로 했다는 것도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 수원 전투비행장의 모델이 되는 서산비행장도 동서 방향의 활주로지만 선회비행 등의 소음 피해로 고통 받는 주민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서 방향의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서해안으로만 이착륙을 한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다. 활주로 양방향으로 이착륙을 하면 활주로의 동쪽에는 남양읍과 우정읍이 있다. 화성시 중심이 전투기 소음에 영구적인 피해를 받게될 뿐이다."고 수원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화성시의 도시 계획은 법과 절차에 따라 화성시가 세운다. 수원시는 조암지역 신도시, 대형 병원, 대학교는 언제, 어떻게, 누구의 예산으로 만든다는 것인가? 우리 화성시가 수원시의 읍면동인가 아니면 식민지인가? 화성시를 수원시 맘대로 만들겠다는 발상은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가? 수원시의 도시계획을 화성시가 결정한다면 수원시의 정치인과 수원시민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또한 특별법 상 기부대양여가 원칙이라면 수원시민의 세금으로 화성시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인가? 수원시민의 세금으로 화성시를 발전시키겠다는 수원시의 주장은 125만 수원시민마저도 기만하는 저급한 행위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이에 다시 한번 강조한다.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은 화성시민과 수원시민을 기만한 이번 언론 브리핑에 대해 사죄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소음영향도 및 예비이전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 언론브리핑 이것이 진실이다!
□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은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인가?
- 아닙니다! 100대 국정과제 중 세부과제 항목으로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이 있을 뿐입니다. 또한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은 수원시만을 위한 세부과제도 아니며, 광주공항과 대구공항 이전지원이 우선입니다.! 그러므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에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라는 수원시의 주장은 부풀린 주장에 불과합니다.
□ 수원시가 수원∼병점∼정남을 연결하는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이 사실인가요?
- 아닙니다! 화성시의 도시계획은 법과 절차에 따라 화성시가 만드는 것입니다. 화성시 동부권역의 발전은 병점∼동탄∼정남이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화성시와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수원∼병점∼정남을 연결하여 개발한다는 수원시의 방안은 허구입니다.
□ 화옹지구에 배치될 전투기 기종은 KFX사업(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으로 개발 중에 있나요?
- 아닙니다!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전문가들조차도 전망이 밝지 않은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옹지구에 배치될 차세대 전투기가 F5와 F15의 중간 기종이라는 것도 실체가 없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객관적인 소음 분석을 위해 F15를 사용했다는 수원시의 주장도 실체없는 소음을 분석했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 활주로 방향이 바다 쪽으로 이륙(동→서)로 이동하면 소음 영향이 최소화되나요?
- 아닙니다! 서산비행장의 사례를 보면 활주로 방향이 동서로 놓인다고 해서 전투기가 바다 쪽으로만 이착륙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공역 중첩에 따른 저고도 비행, 선회비행에 따른 소음은 소음 피해지역의 범위를 더욱 넓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남양읍, 우정읍 지역도 소음 피해지역이 됩니다. 수원시가 주장하는 90웨클, 80웨클, 70웨클 지역의 소음 차는 체감으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기술적인 구분일 뿐입니다.
□ 수원전투비행장을 이전하면 조암에 신도시와 대형병원, 대학교 등이 생기나요?
- 아닙니다! 수원시가 화성시 도시계획을 세울 수 있는 권한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시설들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도시계획법 등 수많은 법률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막대한 계산을 투입해야만 실행 가능한 사업입니다. 그러므로 수원시가 조암신도시, 대형병원, 대학교 등을 조성하겠다는 주장은 사기에 가까운 주장에 불과합니다.
□ 수원전투비행장을 이전하면 전곡항∼백미항∼궁평항∼매향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구축되나요?
- 아닙니다! 매향리 주변에는 이미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드림파크가 있으며, 평화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관광벨트로 구축해주는 것이 아니라 화성시 발전계획에 따라 이미 조성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러므로 전곡항, 백미항, 궁평항, 매향리로 연결되는 친환경 관광벨트 사이(화성호 주변)에 수원전투비행장이 이전된다면 친환경 관광벨트가 망가질 것입니다.
□ 수원전투비행장이 이전되면 서신면, 마도면, 송산면 일대도 발전을 하나요?
- 아닙니다! 화성시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는 이미 부분적으로 개통이 되어있고 송산 연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송산신도시도 이미 건설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원전투비행장이 이전되면 화성시 전체가 발전한다는 수원시의 주장은 억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