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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환경, '분식회계 및 자금세탁' 의혹 불거져

일부 자회사 폐업했거나 흡수 통합, 금감원 진상조사 요구돼

【경기경제신문】환경생태복원 기업인 (주)자연과환경이 자사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들을 동원해 “허위로 매출·매입전표를 작성하고 어음거래를 통해 분식회계를 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자연과환경 이 모 회장과 계열회사인 ‘(주)에△△△움’의 권 모 대표는 (주)자연과환경과 연관이 있는 (주)에◉◉◉틸, (주)자◎◎틸, (주)상◈◈설, (주)엔◊◊◊디, (주)에◰◰◰오, (주)선▣▣▣씨 등의 회사들과 허위로 거래 채권을 발행하고 어음을 빌려 수금한 것처럼 가장해서 회계처리를 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주)자연과환경의 상장요건을 유지했다. 또 조달자금은 관련회사들의 지분인수 및 허위매입으로 자금을 세탁한 후 친인척 및 관련자들에게 돌려 유상증자 참여 지분을 늘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 제보자는 “(주)자연과환경 이 모 회장은 (주)선▣▣▣씨로부터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주)에◉◉◉틸을 동원 10억 상당의 어음을 차용해 사용하면서 지난 2015년 4월 갑자기 (주)선▣▣▣씨를 고의부도 처리해 20억 이상의 손실을 처리해 이득을 봤다. 이로 인해 여러회사들과 관련 직원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주)자연과환경 관계자는 “코스닥상장법인의 상장유지 조건은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이 있어야 한다. 제조업을 병행하고 있는 당사의 과거 매출실적을 보면 상장사 유지를 위해 허위로 매입·매출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또 외부회계감사, 금융감독원감리, 검찰조사, 국세청 세무조사, 소액주주 신청에 의한 회계장부 열람 등 회사와 관련된 여러 조사들이 있었지만 분식회계와 자금세탁을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를 매도하는 것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다”라며 반발에 나서고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가 지난 2015년 6월 신규 설립된 (주)에△△△움에 지분을 투자한 것은 (주)에△△△움이 진행하고 있는 동두천 역세권 개발사업이 타당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에△△△움이 추진하고 있는 동두천 사업부지는 25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동두천에서 약 350m 거리에 있는 지역에 사업을 하고 있다. 확실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다. 그래서 투자를 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주)에△△△움’의 권 모 대표는 “2016년 8월 불법적인 세력에 의한 적대적 M&A시도 발생 당시 당사에 백기사로 투자해준 주주이자 당사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동두천 공동주택 개발사업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대표이사이며 2017년 3월 28일 당사의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주)자연과환경 관계자는 “이번 의혹 제보자는 누구인지 충분히 특정할 수 있는 인물에 의한 제보라며, 제보내용 자체도 모두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당사와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 중인 당사자에 의해 왜곡된 정보가 언론에 제공된 것”이라는 사실을 꼭 기사에 명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익명의 제보자가 거론한 회사들 중 일부는 이미 폐업(캡◍◍◍◍◍스, (주)에◰◰◰오)을 했거나 분리된 회사들이어서 금융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자연과환경, ‘분식회계 및 자금세탁’ 의혹 등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본 인터넷 신문은 2017년 6월 12일자 「자연과환경, ‘분식회계 및 자금세탁’ 의혹 불거져」, 6월 22일자  「자연과환경, 계열사 10여 개 법인 자금 흐름 조사요구 돼」 제목의 기사에서, 에코트라움 대표이사인 K 모 씨가 자연과환경(자환) 계열사 대표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져 자환 회장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는 자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트라움인베스먼트는 자환에 19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회사임에도 자환은 2차례 걸친 3자 배정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시켰고, 자환의 이병용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계열사는 10개 이상 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자환은 트라움인베스먼트로부터 19억 원을 환수하였고, 계열사로 보도된 회사 중 에코트라움, 자연과환경스틸, 에코바이오를 제외한 회사는 자환의 거래처였거나 합병된 업체로 자환의 계열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자환 측은 이병용 회장은 K 모씨가 2017. 3.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전까지 자환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였을 뿐 모르는 관계라고 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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