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창범)는 15일 인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위기가정의 무료이사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다 통합사례관리사의 오랜 관리 끝에 퇴원하게 되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사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팔달구는 사례관리를 통하여 대상자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원 전 LH취약계층 임대주택을 신청하여 지난 2월 전세임대주택에 선정되었다. 또한, 수원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성국)를 통해 무료이사를 지원하는 등 심신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사 지원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6명의 자원봉사회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온 최성국 수원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잘~풀리는 무료이사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삶의 희망을 품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 일에 동참하는 회원들도 같은 생각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을 벗어나 좀 더 나은 보금자리로 옮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옹달샘 나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